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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을 탐(耽) 하다] 시와 음악 사랑으로 조선을 감동시킨 기생 매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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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 16:51 조회313회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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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에 살면서 매창이라는 인물을 너무 모르고 살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들게끔 하는 수업이었다. 수업 내내 매창이라는 인물을 한번도 궁금해해보지 않은 내 자신이 부끄러울 만큼....^^
기생이었으나, 그녀의 시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고, 움직였으며 이렇게 후세에 나마 기억할 수 있는 인물로 남아있으니 매창의 시를 읽으며 그 미안함을 조금 덜어냈다. 부안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매창공원의 한켠에 그녀의 잠든곳과 매창의 일대기를 한눈에 볼수 있는 테마관이 있어 다행이고,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기생이라는 당시의 미천한 신분임에도 당대의 학자들과 두터운 교분을 유지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시문과 거문고의 솜씨에 큰 명성을 얻으면서 천민출신 시인 유희경, 허균, 등과 같은 문인.관료들과 교류하였으며, 그 사조가 문사들과 비교했을때 서로 견줄만 해 매창을 황진이와 함께 조선을 대표하는 명기로 평가 받았다. 같은 여자로서 당시의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 매창의 신분에 상관없이 문학적 소양을 스스로 키웠다는 점에서 나는 수업 내내 안타까움과 존경을 감추지 못했다.

부안에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위인이 있었다는것... 그리고 부안에서 소중히 매창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 뿌듯하고 감사한 수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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