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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처럼 드넓은 끝없는 시의 공간/ 박광수 글] 여전히 시는 우리에게 많은 추억과 삶의 즐거움을 안겨 준다
201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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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처럼 드넓은 끝없는 시의 공간/ 박광수 글] 여전히 시는 우리에게 많은 추억과 삶의 즐거움을 안겨 준다
[바다처럼 드넓은 끝없는 시의 공간]
젊은 시절 몇 수의 시를 암기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고, 비록 술의 힘을 빌어야
본심이 드러나기는 하지만, 여전히 시는
우리에게 많은 추억과 삶의 즐거움을 안겨 준다.
문학사상사(1999.5.20. 초판), 《나를 매혹시킨 한 편의 시》 ②
[윤동주|오줌싸개 지도/ 박광수 ‘바다처럼 드넓은 끝없는 시의 공간’/ 39쪽에서]
오줌싸개 지도
윤동주
빨랫줄에 걸어 논
요에다 그린 지도
지난밤에 내 동생
오줌 싸 그린 지도
꿈에 가본 엄마 계신
별나라 지돈가?
돈 벌러 간 아빠 계신
만주땅 지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