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에 참여하고 - 이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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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순 15-08-11 13:26 조회436회 2015.08.11본문
[양천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에 참여하고 - 이미선
인문학의 위상이 한없이 떨어진 요즘이다.
고등학교 1학년 대상 조사결과가 거의 이과반을 선호했다한다.
'인구론'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는 이 때,
'인구론'이란 '인문계 90%가 논다'라는 뜻이다,
인문학적 소양이 시나브로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잦아들어
감정이 풍부한 사람, 남과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을 키워낸다는게
얼마나 위대한 사업인지…
이과 성향의 남편과 이과로 진학을 한 아들을 보면,
확실히 감성적인 면이 미흡한 것을 알 수 있다.
과학을 전공해서 무엇인가를 창출하고, 그것이 인류발전에 공헌한다해도,
그것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었던가!
사람이 살아가려면 수십, 수백가지의 다양한 요소가 필요하듯이
하나의 성숙한 개체가 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자양분이
반드시 필요함은 자명한 일이다.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인문학의 영양분을 섭취해서
보다 원숙한 사람이 되어 훌륭한 인적 자원을 사회에 되돌리고 싶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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