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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금호도서관 참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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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임 15-08-06 14:37 조회500회 20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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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금호도서관 참가후기

?작성자: 임경자 

길위의 인문학 기행 

 

설레이는 마음으로 길위의 인문학 기행을 떠난다고 하니 전날에는 잠을 설쳤다. 하늘도 그 마음을 아는지 가뭄 속에서 아침부터 단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도서관 앞에서 반가이 맞아 주시는 관장님과 인사를 하고 버스를 타니 김정식 교수님께서 오늘의 여정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신다.

15분후 조양각에 도착했다. 우리의 선조들께서 시와 풍류를 즐기던 조양각. 비소리와 더불어 예술가 선생님들의 대금 연주와 장구, 시창을 읊어 주니 잠시나마 이조시대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영천 금호에 살아도 조양각이 이렇게 운치있고 좋은 줄은 오늘에서 새삼 느꼈다. 그리고 도계서원으로 가니 여기는 박인로 선생님께서 시를 읊으면서 여생을 보냈다고 하는데 서원은 옛 선인들이 공부를 배우고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여기서도 예술가 선생님들께서 정몽주님의 시를 읊고 대금 연주를 듣고 장구 소리를 들었는데 TV에서만 본 것을 직접적으로 대금소리를 들으니 너무나 행복해서 이번 기행을 참 잘왔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박인로 선생님 묘지에 가니 관리를 안해서 너무나 초라해보이고 쓸쓸해 보였다. 지금이라도 안늦으니 영천시에서 박인로 선생님을 기리는 마음으로 묘지 관리를 잘 해주시면 좋겠다. 이번 기회에 영천 문화를 알게 해준 금호도서관 관장님께 감사드린다.

 

 

?작성자: 김해관 

영천顔의 인문학 강연, 탐방을 마치고 

경상북도립영천금호도서관 주관하에 제1차 영천안의 인문학 강연 및 탐방에 참여하여 영천고장과 영천인의 새로운 면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1일차 김정식 교수님의 강연으로 조양각, 도계서원의 건축구조와 건축미 설명을 듣고, 영남5대 누각 중의 하나이며 주변 경관이 우리지역을 자랑할 수 있는 명소임을 알게 되었다. 조양각 내 부착된 편액시로 포은 정몽주, 서거정, 점필제 김종직, 노계 박인노, 이율곡, 영천군수, 지역선비 등 117편이 부착되어 있는 유서깊은 곳이며 또한 조선통신사 행시로 포은 정몽주, 학봉 김성일, 오윤겸 등 12편이 부착되어 있으며 통신사 일행의 전필연과 마상제로 멋지게 볼거리를 제공하던 곳으로 영천인의 인심과 지역을 자랑하는 장소였다.

현장 탐방에는 김정식 교수님의 해박한 지식해설과 명창 김향교 교슈, 장구 김정명 선생, 대금 이기윤 선생과 함께 조양각에서 조선선비들의 명창을 재현하여 체험할 수 있어 선현들의 조양각 활용을 느낄수 있었다.

도계서원에서 조선 최고의 풍류가객 박인노 선생의 <시조 반중 조홍감이>의 “반중 조홍감이 고와도 보이나다 유자 아니라도 품음직 하다마는 풀어 가 반길 이 없을 새 글로 설워아나이다“를 생각나게 하였으며 참여자 전원이 자작시 낭송과 명창을 함께 하여 인문학 강연과 탐방으로 우리 고장을 재발견하고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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