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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립서강도서관] 미술관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2차 후기 (한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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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15-08-01 19:32 조회510회 201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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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립서강도서관] 미술관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2차 후기 (한은순)

예술의전당 전시관람후 이동섭 선생님과 함께 하는 후속모임이

솔직한 전시관람의 자세를 짚어가게 하신 시간이었답니다. 

화가들의 개인전을 봐야

질적변화에 의한 변화를 찾아낼 수 있다고 하셨고,

첫느낌 그 정서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앞으로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봐야할 듯 합니다.

 

우린 전시회를 왜 다니나?

닫혀 있는 인간의 언어의 역할이자 매개체라 하시네요.
고희에겐 영혼의 친구였다면

모딜리아니에겐 영혼의 대화? 였을까? 싶다.

 


모딜리아니는 폴 세잔의 영향을 받았다합니다.

인상파를 중심으로 색이 굉장히 중요한 모티브였는데

 


세잔으로부터 색이 아니라 면이 중요시됏다고

면은 추상의 세계가 열리는 것을 의미.

카메라이전에 그림은 회화였는데

카메라 발명이후 회화는 카메라가 역할을 하고

그림은 추상의 세계로 접어들었답합니다.

아~~ 그렇구나... 놀라운 사실..


유명하다고 해서 들여다봤던 측면도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특히 모딜리아니의 누드화가 꼽히는 이유는

누드화 자체는 특별함이 없다고 해요.

한때 조각을 공부했던 기풍이 누드화에서 입체적으로 표현됐다고 합니다.

조각처럼 모딜리아니 누드 작품을 정면에서만 보지 않고

좌우로 움직이며 보더라고 나의 눈과 마주치는 입체성 (음각화)때문에

특별하다고 하네요..

그렇구나... 새롭게 만나는 작품의 세계를

나의 시각으로 조금씩 보는 힘이 키워지길 기대해봅니다.

 

 

서강도서관은 제가 여러 카페에 자랑하는 곳입니다.

우리동네 자랑스럽고 뿌듯한 공간으로 서강도서관...

여기서 만나는 여러 강좌..

그중에 길위의 인문학도 최고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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