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도서관]시인과 함께 떠나는 문학탐방 "도서관에서 문학을 시작하다"-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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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15-07-23 15:17 조회517회 2015.07.23본문
[도봉도서관]시인과 함께 떠나는 문학탐방 "도서관에서 문학을 시작하다"-지○순
윤동주문학관의 바람의 언덕, 서정주 시인의 봉산산방, 김수영시인의 시비.
아마도 <길 위의 인문학> 탐방이 아니었다면 알지 못했을 곳입니다.
시인의 정신과 일상이 지나간 자리를 밟으며 생각이 깊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학이란 삶과 아예 관계가 없던가, 삶 자체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수영 시인의 ‘시에 대한 치열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나 봅니다. 문학관에서 열린 백일장에 참여하신 분들의 눈빛이 깊어지고 빛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문장으로 빚는 고뇌와 기쁨을 동시에 느끼는 얼굴들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정신의 결을 고르게 다듬는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활성화되어서 삶의 쉼표와 느낌표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폭염 끝에 쏟아진 소나기가 더욱 <길 위의 인문학>을 각인시켜 주었던, 다시 올 수 없는 소중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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