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교육문화관] 제2차, 햇볕에 바래고 달빛에 물들다 by 이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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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15-07-16 13:08 조회616회 2015.07.16본문
<홍인희 교수님과 함께한 내고장 바로알기>
느긋한 주말아침 여름날씨에 접어든 계절이지만 산들바람이 제법 부는 여행하기좋은 복받은 하루였다. 서둘러 출발장소로 향하니 버스안에 벌써 지인들의 모습이 보인다.
멋쟁이 홍인희교수님 역시 우리들의 기대에 부응한 멋진 패션스타일과 위트넘치는 말씀으로 첫인사를 주셨다.
9시 첫코스 준경묘로 출발 꽤 가파른 고개길을 오르며 녹음 짙은 숲의 기운을 마음껏 들이 마셨다. 묘지에 도착. 우선 단체사진 촬영후 명당에만 흐른다는 진응수로 목을 축인후 묘지에올라 간단한 제례후 그늘로 옮겨 조선개국신화를 들은후 구거지로 이동하여 "종계변무"에 얽힌 역관 홍순언과 명나라 석성이라는 사람과의 인연 등을 들으며 숨어있는 야사의 재미와 상식을 늘리는 좋은 기회였다.
점심 식사후 공양왕릉으로 이동 담당해설사님의 해설과 교수님의 함씨가의 야사를 듣고 육향산으로 이동. 첫입구에 모여있는 선정비를 보시면서 실상은 악정비라 칭할수 있다며 선정비가 세워지는 과정을 말씀 해주셨다. 정상에올라 교수님의 명강의전 기본해설을 부탁하셔서 어설프지만 육향산의 지명유래와 육향정을 세운동기 그리고 대한평수토찬비 내용등을 간단히 해설했다. 교수님의 척주동해비 강의를 듣고 마지막코스 관동팔경중의 일경이며 삼척의 대표적 보물 문화재 죽서루로 이동 누각에 올라 편안히 쉬면서 모두들 끝까지 열심히도 듣는다.
조선중엽 멀리 중국에까지 알려진 여류시인 이옥봉의 죽서루시
단 열글자의 한문에 많은것을 내포한 최고의시 라는 평가를 하시면서 아쉬운 오늘의 강의 마치셨다
우리시민들에게 인문학에대한 관심과 교양을 넓혀주는" 길위의 인문학"이라는 프로그램 마련해주신 교육 문화관에 감사합니다
<이옥봉의 죽서루시풀이>
강에 잠긴 갈매기의꿈은 넓고도 넓고 하늘을 나는 기러기의 시름은
길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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