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도서관]변화를 즐기며, 성공을 이끌어내는 다빈치형 인간을 꿈꾸며/임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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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15-06-21 11:04 조회660회 2015.06.21본문
<나주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1차>
▶ 강연 및 탐방일 : 2015. 6. 9.(화)
▶ 강연 및 탐방장소 : 나주도서관 대회의실, 국립나주박물관, 반남고분군?
▶ 강연 :심혜련(전북대학교 교수) - 과학기술과 예술:매체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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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변화를 즐기며, 성공을 이끌어내는 다빈치형 인간을 꿈꾸며...
?■ 글 : 임태영 ?
올해 새해 첫날 금성산 꼭대기에서 다짐을 했던게 악기 한가지 다루기와 한달에 두권이상 책읽기였다. 그리고 2015년 1월 3일 나주도서관에 들려 잃어버렸던 카드를 재발급 받고 굳센 다짐을 했건만...현재까지 실패다.
늦었다고 생각했을때가 가장 빠르다라는 말이 있듯, 도서관 홈피를 디지다가 우연찮케 마주한 ‘길위의 인문학’을 일빠로 홈피에서 신청하구선 그동안 바삐 살아온 내자신을 위한 선물의 시간으로 하루를 선사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강좌에 참여하게 되었다.
전북대학교 심혜련 교수님의 ‘과학기술과 예술’이란 주제로 대면하게 되었고, 죄송한 표현이지만, 섬머스마 머리스탈일의 과학샘처럼 첫인상이 주는 이미지였지만, 논리적이며 아트미가 넘치는 재밋는 강좌였다.
르네상스, 사이버스페이스, 테크노피아, 디스토피아 단어가 주는 딱딱한 이미지와는 반대로 심교수님의 강의는 나름 몰입되게 되었고, 우리나라 교육제도의 현실등을 예술적 입장에서 ‘외눈거인 키플로테스’ 설명과 과학기술과 예술, 문화등을 독특한 깃법으로 접근해보는 시간이었다.
과학과 예술의 융합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에 옛 철학과 과학이 접목되어 현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카카오톡 문화속에서 먼곳에 있는 것을 찾고 가까운 것을 잃어버리는 우둔한 삶을 되집어보며, 많은 생각들을 남긴 명강이었다.
두시간의 빡빡한 강좌가 끝나고, 도서관에서 준비한 김밥과 빵,떡등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오후 1시경 버스를 타고 국립나주박물관으로 향했다. 나주시청 윤지향샘의 영산강과 더불어 나주의 르네상스를 떠올리며, 옛날 나주가 차지한 위치와 영산강 유역을 근처로 번성했던 역사를 돌아보고 박물관에 도착했다. 약간은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답사자들의 얼굴엔 과거로의 여행을 떠난 듯 약간은 흥분된 듯 보였다. 나주박물관 전선영샘의 국보 295호 금동관의 숨겨진 비밀들을 듣고, 만들고, 전시실을 둘러보며, 또 신촌리 9호분앞에서 박중환 국립나주박물관장의 설명까지 옛 선조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접할 수 있었다. 나주로 이사온지 이십여년 무심코 스쳐 지나갔던 반남 고분군들과 영산강이 새롭게 보이는 계기가 되었고, 온전히 내자신에게 오늘 하루를 선물한 느낌이다. 이런 시간들이 있기에 또, 재충전을 기회삼아 열씸히 으랐찻차차 ~ 일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아무튼 함께하신 모든분들게 감사드리며, 9월에 있을 강좌에도 꼭 참석해서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리라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