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양천도서관] 아는만큼 보인다죠?- ( 이 미 선 )

페이지 정보

이미선 15-06-15 13:22 조회528회 2015.06.15

본문

[양천도서관] 아는만큼 보인다죠?- ( 이 미 선 )

지난번 강화나들이에이어  이번에는 고궁나들이에  동참하게되었다. 도서관입구에서  만난 정겨운 두분   백남순, 김재설 선생님! 

이번에야말로  조심또조심해서  두분 선생님께  폐끼치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강화도여행때  무릎까져서  두분께 심려끼치고  고마움을 입었었는데...

수십명을 인솔하는 입장에서는  다치지않고  프로그램을  잘 따라주는 것만으로도 인솔자선생님들께  보은하는게아닐까한다.

우리 목동아파트 1단지에는 수목원 못지않은  조경이  장관을 이루는 멋진 곳이다.  봄이되면  진달래인지  철쭉인지가 만개해  보면서 행복감을 느끼게되는  그런곳이다.  내동생도  같은 1단지아파트에 사는데  해마다  피는  봄꽃때문에  동생과 실랑이 아닌 실랑이를  벌이곤했다.

나는 진달래라하고  동생은 철쭉이라하고 심지어는  연산홍이라하기도하고...

나와  동생은 서울토박이라 그렇다치고  내남편과  동생남편은  왜 모르는지...  서울출신들도 아니면서말이다.

지난  4월에 남편과 함께  강화도 고려산에서 진달래축제를  보고왔는데도  모르겠던데  이번에  양천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궁궐속 수목에 대한 강의도듣고  탐방을 함으로써  확실히 알게되었다.

진달래는 azalea   철쭉은  royal azalea blossom이란다.

 철쭉에  royal자가 붙은걸보니 더 귀족적인가? 아무튼  진달래는  잎보다 꽃이 먼저 피고  참꽃이고, 철쭉은 royal자가 붙었든지 말았든지 개꽃이라네?

메르스때문에  양천 도서관에서  준비해준  마스크까지 써가면서 또  무더위에  쪄들어가며 얻은  귀한 정보덕에  철쭉이라 우기는 내동생을  이기게되었다. 후후

메르스와 무더위와 맞바꾼  앎의 향연, opportunity cost .

다 커서 독립적인 제삶을  살아가며  서서히  나를 떠나가는 아들때문에  빈둥지증후군으로  가슴 한켠이  쓸쓸할  무렵에   퀑한 내마음을 채워주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시고, 저의 지적 욕망을 채워주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나다

 

 

첨부파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