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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도서관 구로의 삶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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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은 15-05-29 15:20 조회581회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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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도서관 구로의 삶과 문화

고척도서관에서 열린 <구로의 삶과 문화, 50년을 추억하다> 참가후기입니다.

 

문학, 노래, 영화를 주제로 구로의 삶, 넓게는 우리나라 노동 운동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갈 사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단편적이고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구로공단의 과거, 노래 운동의 역사에 대해서 앎을 조금 더 넓힐 수 있었고, 지역민이 주축이 되어 자신들의 삶을 바탕으로 작지만 깊은 울림을 갖는 문화 활동을 펴 나가는 것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 수 있었습니다.  

 

강의에서 작가, 대학교수, 영화감독의 직업적 성향을 느낄 수 있었던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공선옥 작가님의 즉흥성과 발산적 사고, 김창남 교수님의 단정함과 짜임새, 임흥순 감독님의 사람과 사회를 향한 깊은 유대감이 인상에 남습니다.

 

특히 임흥순 감독님,

공공예술이라는 생소한 분야를 개척해 오고, 예술 영화를 만들어 오면서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도, 본인의 지향점을 잃지 않고 헤쳐 오신 것 같아서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인의 작업에 호응하는 사람들은 적었지만 이들의 파급력을 믿었기에 한 분 한 분 소중하지 않은 분이 없었다는 말씀이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활발한 작품 활동하시길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척도서관 직원분들 고맙습니다. 덕분에 좋은 강의 편히 잘 들었습니다. 이런 장을 마련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것들을 챙기며 고생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평소에도 도서관 자주 이용하면서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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