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립서강도서관] 미술관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후기 (최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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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15-05-10 16:02 조회514회 2015.05.10본문
[마포구립서강도서관] 미술관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후기 (최정아)
안녕하세요?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이 집 가까이 있어서 행복한 구민, 최정아 입니다^^
항상 훌륭한 프로그램 덕분에 수준높은 문화를 누리고 있어서 늘 감사했는데요,
이번 '길위에 인문학' 역시 아주 만족스럽게 참여했습니다.
이동섭 선생님은 이번 강좌 덕분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왜 이런 분을 진작 몰랐나 아쉽기까지 하네요.ㅎㅎ
빨리 정권이 바뀌어서 선생님의 연작 세 권이 꼭 출간되기를 소망합니다.
인문학과 예술의 이야기를 접하는 동안, 엄마로서,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또 엄마도, 교사도 아닌 나 자신으로서 어떠한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보게 된 페냐의 작품들은 특히 인상에 깊게 남았는데요,
숲속에 비치는 강렬한 빛 앞에서 한참 동안 서서 그 빛을 바라보았습니다.
마치 쉐도우박스 기법처럼 입체적인 그림들이 저에게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민중이 열심히 사는 모습 속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려 했다는 밀레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팟캐스트 방송에서 김미화, 선대인씨 등이 진행하는 '나는 꼽싸리다'의 오프닝 멘트
'99%를 위한 편파 방송'이라는 표현이 자꾸 생각이 났습니다.ㅎㅎ
200여년 전 밀레는 이미 99%를 위한 편파 그림을 그리고 있던 거네요.^^
다음 6월 프로그램도 기대합니다!
이런 소중한 기회를 위해 애써 주시는 도서관 직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응원과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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