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립서강도서관] 미술관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1차시 탐방 & 후속모임 후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미술관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이라는 사업명으로 5월 부터 10월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5월 6일 강연에 이어 9일(토) 에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소마미술관에서 “밀레, 모더니즘의 탄생 展”을 관람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밀레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밀레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보스턴미술관이 4년여에 걸쳐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기획한 전시라고 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밀레의 대표작이자 보스턴미술관 4대 걸작을 중심으로 한 유화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었고, 이번 전시를 통해 밀레와 그가 이끈 바르비종파 미술운동의 작품을 살펴봄으로써 19세기 사실주의 화가 밀레가 남긴 미술사적 의미와 그를 통해 인상주의가 탄생하게 된 배경까지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탐방을 마치고, 인근 올림픽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후속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밀레 전시회를 보며 느꼈던 이용자들의 생각과 궁금한 점 등을 이동섭 선생님이 추가로 설명해 주는 시간을 가졌고, 밀레 그림의 보편성에 대해 이해해 보았습니다. 또한 밀레는 그림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밑바닥 계층의 사람을 그렸을 것이라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려주었습니다. 사업 추진 결과 많은 분들께 이론 강의뿐만 아니라 현장을 탐방하고, 거기에 후속모임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인문학을 몸소 체험했다는 점이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