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대잠도서관 1차시 후속모임 - 독서토론 패널들의 후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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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령 15-05-05 15:09 조회502회 2015.05.05본문
패널 7 김순희 - 길 위의 인문학이란 제목으로 올봄 대잠도서관에서 기획한 행사에 참여했다.
첫째날에는 구광렬 교수님의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둘째날엔 울산 반구대 견학을 갔다.
비 온 다음날의 반구대로 가는 숲길은 산과 물과 나무 모든것이 연두로 빛났다.
세번째 날은 칠포암각화군 견학이 있었다. 이 곳 칠포는 계절마다 와 본곳이지만,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하니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뒤이어 우리지역의 국보인 냉수리 신라비, 법광사의 당간지주도 손으로 쓰다듬으며,
사찰 앞에 피어있는 목단꽃 향기도 맡고 왔다.
3일동안 손님으로 도서관에서 차려준 밥상을 잘 먹었는데......
4일째는 독서토론!
내가 주인이 되어 손님을 기다리는 심정을 맛보니 긴장, 스릴 속에
싸워야 할 패널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하나가 되었다.
토론회가 끝나고 온몸이 내것이 아니지만, 마음은 가볍다.
책을 한번은 스토리로 읽고, 두번째는 문장과 낱말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토론날을 대비하며 분석하다보니
책의 장점과 단점까지 보였다.
길위의 인문학에 참여하다보니
연두빛 같은 봄이 점점 더푸르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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