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빛도서관] 아라뱃길, 역사와 문학을 말하다 (4차)_이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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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다혜 14-11-13 12:48 조회481회 2014.11.13본문
-아라뱃길을 거닐며, 전쟁과 역사, 그리고 문학을 만나다.
강연 : 2014.09.25(목) 아라뱃길에서 만난 인물, 그리고 나
작성자 : 이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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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강의라고 하면 처음에는 딱딱하고 무거운 학문으로 느껴졌다. 그러나 이번 김주희 강사님의 강연 내용은 이야기하듯 편한 내용으로 진행되어 가볍게 느껴져 거부감 없이 들을 수 있었다.
이번 강의 내용은 온달과 평강공주, 허준과 선조 등 사람들의 관계와 각각 인물의 인격과 태도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되었다.
?각각의 인물 성격과 그 인물의 삶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한 인물이 수동적, 의존적으로 삶을 살아가게 되면 어떻게 인생이 달라지는지 또한 자동적, 자립적으로 살면 어떻게 삶이 변화될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내가 상대방에게 영향을 입는 것과 입지 않는 것이 인생의 길을 좌지우지하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하면서 나는 과연 인생을 얼마나 자립적으로 살아왔는지 되돌아보면서 지금부터는 어떻게 대처를 하며 내 인생을 어떻게 운영해가야 하는지에 대해 더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고민을 던져 주는 것,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이 인문학이 아닐까.
윗글에서 각각의 인물 성향에 대해 알아봤듯이 이번에는 '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과연 나는 어떤 성향을 가진 사림인지, 나는 나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그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해보며, 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나 자신에 대한 성향분석은 DISC검사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이 검사는 나를 단어로 정의 내려가면서 주도형, 사교형, 안정형, 신중형으로 행동 유형을 알아보는 것이다. 강사님의 특징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서 나에 대해서도 알고, 어떠한 행동 유형인지 그리고 어떠한 태도를 보완해야 하는지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이 검사는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에 너무 의존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각자의 장점과 단점을 받아들이고 단점을 장점화하면서 나를 꾸며 나가는 것이다.
이번 인문학 강연은 과거 인물들의 문제와 나에 대한 문제를 고치려 모인 자리가 아니라 인문학을 통해 인간의 삶에 대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각자의 삶의 변화와 세상에 대한 좀 더 생각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자리였다. 자칫 난해할 수 있는 '나'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었지만 수강생들이 쉽고 가볍게 받아들일 수 있게 설명을 해주신 덕분에 내 생각도 자유롭게 말할 수 있었고, 인문학을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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