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와 왕릉(관악도서관)
페이지 정보
김하주 14-11-10 10:37 조회520회 2014.11.10본문
종묘와 왕릉(관악도서관)
관악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4차시 답사지는 종묘였다.
기억하기로는 두 번은 가본 곳, 뭐 새롭게 보이는 게 있을까?가 궁금했다.
새로이 보이는 게 있었다. 그것도 간절히 보고싶던 것으로.
바로 종묘제례! 올해 운좋게 사직대제를 봤는데
그걸 보고나니 종묘제례가 더욱 보고싶은 마음이 생겼던 터에
한달여가 지난 시점에 하늘이 도와 우연히도 그것을 보게 되었다.
가는 날까지도 몰랐다. 그날 제례가 있는 줄을.
다행히도 제례가 끝나기 전에 정전에 들어가서 30여분 정도를 봤는데
제례 음악과 더불어 팔일무를 보노라니 무지 행복했고
참배객의 일원으로 4배를 하던 어느 순간에 얼굴이소름이 끼쳤다.
그건 아마도 나만의 감동이리라 생각한다, 원했던 자의.
아주 오래전, 아마도 10여년 전에 갔던 때와
2011년 봄에 갔던 때와는 분위기와 풍경, 인상적이었던 것의 차이가 있었지만
자세한 서술은 생략한다.
3차시 여주 왕릉은 그곳 경치와 무덤 자체가 아름다워서 좋았다.
나로서는 효종 무덤이 더 마음에 들었다.
종묘 가기 전, 그리고 두 개의 '영릉' 현장에서의 설명 재밌었다 .
왕의 무덤이 많은데 언제 다 가볼지, 앞으로도 그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두 시간. 두 시간에 한곳만 보다니, 시간이 넉넉하겠다고 생각했지만
종묘 하나를 보는데도 두 시간은 짧았다.
답사 시간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가져본다.^^
*종묘를 간 것은 11월 1일, 여주 왕릉은 10월 25일이었다. 후기가 좀 늦어졌다.
첨부파일
관련링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