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참가자 후기(수원시 태장마루도서관)최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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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애 14-10-28 11:47 조회760회 2014.10.28본문
길 위의 인문학 참가자 후기(수원시 태장마루도서관)최명희
길 위의 인문학 참가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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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최명희
2014년 올 가을은 나에게 정조대왕께서 오신 계절이었다.
우연히 동네 태장마루 도서관에서 길 위의 인문학을 접하게 되었다.
세 번의 강의와 세 번의 역사탐방이 있었는데 모두 그전에 내가 알고 있던 지식이나 사실을 무력하게 만드는 너무나도 많은 새로운 사실들과 역사 속의 그분들의 그 당시의 마음, 생각, 철학 사상들은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다.
첫 탐방인 독산성엔 못가고 두 번째 탐방인 화성과 행궁, 세 번째 탐방인 창덕궁과 후원, 종묘 모두 그전에 다 가보긴 한 곳이었는데 이렇게 교수님들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둘러보긴 처음이었다.
그냥 볼 때와는 달리 너무나도 새롭고 그 당시가 생생하게 느껴졌다. 마음 속에 그분들의 발걸음, 손짓, 표정, 호흡이 느껴지며 마음이 아련해지며 한 공간에 있는 듯 한 착각에 사로잡혔다. 이 아름다운 궁궐과 그 곳에 숨어있을 수많은 사연들이 내 머릿속을 스쳐갔다. 특히 정조대왕께서 느끼셨을 애한, 고통, 버거움이 손에 잡힐 듯이 나에게 다가왔다.
참으로 좋은 계절에 옛날의 그분들과 같은 장소에서 호흡하고 생각을 같이 해 볼수 있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 세 분 교수님들과 이 자리를 마련해 준 태장마루 도서관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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