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참가자 후기(수원시 태장마루도서관)김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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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애 14-10-28 11:32 조회744회 2014.10.28본문
길 위의 인문학 참가자 후기
성명 : 김이단
몇 해 전에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생겼다. 처음에는 어린이 도서관이라는 인식으로 활용을 많이 안했지만 올해 방송대에 입학하게 되어 도서관과 친해져 보려고 시험기간엔 열람실로 이용하고 과제를 할 때는 자료실을 이용하고 있는데 나름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해 하고 있던 중 책을 빌려 나가는데 현관에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보고 평소 관심있던 분야이고 마치 시간적인 여유가 되는 시기라서 보자마자 등록 날짜를 기록해 두었다가 당일 아침 일찍 신청하였다.
첫 프로그램은 사정이 있어 참여하지 못했고 두 번째, 세 번째 프로그램에 강연과 답사를 다녀왔는데 또 다른 경험을 한 것 같았다.
두 번째 김준혁 교수님과 화성주변답사는 교수님의 남다른 역사를 보는 시각이 신선하게 다가왔으며 화성행궁 답사는 본인이 행궁 복원 때 참여한 곳이어서 인지 애정이 각별함을 느낄 수 있었다.
세 번째 김영호 교수님과 창덕궁 답사는 오랜만의 궁궐나들이로 하나하나 좀 더 많은 것을 우리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하시는 교수님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백동수’라는 분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 많았음을 반성하며 역사를 바로 알아야겠다라는 인식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나 창덕궁과 창덕궁 후원을 걸으며 정조와 그 밖에 조선후기의 왕들의 발자취를 조금은 느낄 수 있었다. 후원 해설사의 해설에서 정조를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며, 부용정에서는 마음이 울컥하기 까지 하였다. 좀 더 자세히, 깊이 알고 싶어 ‘창덕궁’에 관한 책을 한권 샀다. 그 책을 읽으면서 다음 달에는 창덕궁을 혼자서 여유있게 걸으며 조선시대의 왕과 왕비를 몸으로 마음으로 느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답사를 마무리 한다.
또한 이런 프로그램을 신설해주신 태장마루 도서관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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