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레길을 걷습니다. 

걷다가 아쉬어져 뒤돌아봅니다.

소설가 김유정이 본 이 길은 어떤 모습이였을까요? 잠시 생각해본후에 다시 걷습니다.

소설속 공간적배경인곳을 향해 걸어갑니다.

그러다 다시 멈춰섭니다.

그 시기의 집들의 모습이 사라지고 현대의 모습으로 남아있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사라지고 새로운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세월도 건물을 피해가지 않나봅니다.

다시 걸어갑니다.

김유정이 살던 생가로 들어갑니다.

복원시킨 생가지만 어쩐지 정이 담겨있습니다.

구석구석 돌아다녀봅니다.

정자에 앉아 길가를 바라봅니다.

옛날집과 현대의거리가 마치 꿈속에 있는듯한 묘한 이질감을 들어냅니다.

마치 시간을 넘나들은 기분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