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도서관- 문학속에서 인천의 두 얼굴을 만나다(이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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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금 14-10-06 00:00 조회571회 2014.10.06본문
3일 동안 강연을 들으면서 감히 말하는데 일반인이 하기엔 너무 지루하고 지친다. 내가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탐방 전 강의 시간의 흥미도 매우 떨어지는 것 같다. 마치 긴 책을 2시간 동안 휴식 시간 없이 강제로 감시를 받으며 읽은 것 같다. 강의 중간 중간 질문을 던져 흥미를 유도하긴 했지만 질문 수준이 너무 높아 한두 명을 제외하곤 내가 바라본 상황은 역효과로 흥미가 매우 떨어져만 가고 있었다. 웬만하면 누구나 알법한 질문으로 사탕을 준다하며 질문에 대답하고 싶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유치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최소한 잠자는 걸 허락해 달라는 분위기가 되는 것 보단 낫다고 본다. 그리고 영상도 넣는 것도 분위기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탐방하러 같을 때 내가 느낀 불편한 점들이나 문제점들은 안산 다문화 체험관에서 공간은 좁은데 30여 명이 들어가니 안내하는 사람이 설명을 하는데 사람들이 앞을 가로막고 안 보이는 사람들은 떠들고 딴 짓 하기 시작해서 설명을 듣기 어려웠고 차이나타운에 가서는 날씨가 더운 탓에 기력이 없이 작가의 집 등을 둘러 볼 때 다들 시원한 곳만 찾고 있고 짜장면 박물관도 30명이 갑자기 들어가니 붐비었고 다른 곳에선 옛날 시인들을 설명하는데 너무 오랫동안 하나하나 설명하는 데 여러 곳에 돌아다녀서 힘든 데 오랫동안 서서 듣기가 힘들었다. 길 위의 인문학 문화 탐방이 쓸 때 없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분명 길 위의 인문학은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너무 가르치는 데 치중되어있어 책을 읽는 것이 낫다고 생각될 만큼 딱딱하게 진행하는 것에 대해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에 하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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