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립암사도서관 참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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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원 14-09-24 15:06 조회786회 2014.09.24본문
참가자 서양원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살아가는 일에 지친 우리에게 사람답게 살게 하는 길을 제시해
주는 것 중의 하나가 인문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0년 남짓 해온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이제 '나를 위한' 삶에 중심을 두면서 이것저것
'새로운 것'의 배움에 관심을 갖던 저에게 암사도서관에서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정말 큰 기쁨을
안겨주었습니다.
사실 작년 퇴임후 평소 관심이 있던 미술사를 듣고 싶어 예술의 전당내 아카데미에 거금(?)을 주고
등록하여 수준급의 강의를 듣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암사도서관에서 10주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운 좋게도
참가하게 되었어요.
그것도 한푼도 내지 않고 무료로 강의를 듣는 것은 물론 강사 선생님과 함께 미술관 탐방까지 할수
있으니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그동안 열심히 일해서 꼬박꼬박 낸 세금이 이런 혜택을 주는구나 싶으니까 오히려 세금을 낸다는
것이 고맙기까지 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며 최선을 다해 준 강사 선생님도 고마웠고,
프로그램 시작 전에 꼼꼼하게 강의 노트를 준비하는 것부터 미술관 관람시에도 사전 점검은 물론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함께 동행하는 등 철저하게 책임을 다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신 담당
사서선생님께도 감사를 표합니다.
아울러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내년에도 또 만날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우리에게 달달한 삶의 보람과 풍요로움과 바른 삶의 자세를 다잡게 해 주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마른 목을 촉촉하게 해줄 수 있는 이런 알찬 프로그램이 내년에도 꼭 계속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제게 큰 기쁨으로 다가왔던 10주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해주신 암사도서관에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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