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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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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현 14-06-30 11:27 조회864회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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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도서관

아마 모두에게 친숙한 경복궁에 비해, 창덕궁은 자주 들어봤으면서도 막상 가본 적이 없어

 언젠가 한 번은 방문하려던 참이었습니다.

 때마침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발견하고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KBS '역사저널 그날'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시는 신병주 교수님께서 강의하신다는

 것도 큰 기대가 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참여한 느낌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우선 서울의 각 궁궐들에 대해 전반적인 조선의 역사와 관련지어 개관해주신 것을 비롯해

 창덕궁 각 전각의 의미, 용도, 벌어진 역사적 사건 등을 흥미있게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또한 교수님을 수행하신 박사과정 대학원생분께서도 (성함을 잊어먹어 죄송합니다;;)

 그냥 무심하게 지나치기 쉬운 궁궐 내 여러 구조물들의 의미와 실제 용도 등을

 재미있게 설명해주셨고, 또한 일상적으로 쓰고 있는 관용어들의 어원이 궁궐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는 걸 알게 되어 신선했습니다.


 
 아마 혼자 갔었더라면 건물 구경이나 하고 안내판의 정보만 대충 읽는 데 그쳤을 것 같습니다.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그 건물, 전각이 가진 의미와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 그들과 관련된

 이야기 등을 풍부하게 이해함으로써

 좀 더 생동감있는 역사를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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