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클래식 춤과 만나다' 라는 주제로 탐방을 다녀왔다.
경남 통영에서 작곡가 윤이상과 관련된 장소들을 돌아보고 서피랑 99계단 벽화마을도 다녀왔다.
비가 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날씨가 굉장히 맑아서 다행이었는데, 나중에는 맑다 못해 더워서 진땀을 빼기도 했다. 특히 서피랑 99계단이 경사진 곳이다 보니 많이 힘들었다. 사실 피아노소리가 나는 계단은 올라가야 한다는 부담에 계단이 내는 소리를 제대로 즐길 겨를도 없었는데, 다 올라가서 정자에 않고 나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그제서야 통영의 경치가 보이기 시작했고 뿌듯했다.
윤이상의 묘소가 있는 통영 국제 음악당에 방문하였을 때는 윤이상의 삶과 함께 통영국제음악당이 가진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날씨가 습하고 더워서 힘들었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탐방에 참여한 가족들과 함께 재미있었다. 세살배기 부터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였는데, 이번 탐방이 모두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