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중앙도서관에서 만난 "영화의 정석" 오기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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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현 17-07-14 12:02 조회313회 2017.07.14본문
원주시립중앙도서관에서 만난 "영화의 정석" 오기환 감독
서울에서 원주로 이사를 왔다.
도서관이 가깝고 산책로도 있는 조건에 맞는 곳이라서.
수도권을 벗어나 강원도로 온다는 건 설레는 일이었다.
도서관은 걸어서 5분 거리고 이사 오자마자 길 위의 인문학 강의까지!
한 해 평균 100 편 이상의 영화를 보는 내가
국내 영화 감독을 만나기는 원주에 와서 처음이다.
원주 입성 선물같아 무척 신났고 기대가 되었다.
'작업의 정석''패션왕''선물'은 물론 한중 합작'이별계약'을
만든 감독이신데 각본도 쓰시고 교수로 후진 양성도 하시는 분이라
수요일 2 시간이 알차고 유익하다.
ㅡ배우는 스토리를 재현하는 사람이라 액터
ㅡ주인공은 그것을 현재 간절이 원해서 어떤 것을 하는 사람
(관객은 주인공이 바뀌는 것을 싫어함)
ㅡ영화는 감독의 예술이고 TV드라마는 작가의 예술이다
말은 다소 빠른 편이지만 정해진 시간에 많은 것을 전달하고픈
열정의 스피드인 것 같아 거북하지 않은 정도다.
새로운 정보를 업데이트하기 위해 동료나 타 분야의 강의도 직접
자주 들으며 강의록을 준비하신단다.
강의를 듣고 나니 준비중인 다음 영화가 기대되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꼭 읽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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