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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만한 삶] 그림으로 쓰는 초록에세이 참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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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모카 22-10-12 15:53 조회316회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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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번아웃으로 휴직을 선택한 올해초,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던 몇 주를 보내고 우연히 찾게 된 이 프로그램을 접하고 그냥 그림그리고 글쓰는 일은 좋아하는 일이니까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시작한 이 일이 한 주 한주 쌓여 마음의 위로와 큰 성취감으로, 그리고 책이라는 물성을 가진 결과물로 3개월 후 다가왔을 때 이렇게까지 큰 감동을 느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이제는 동네를 그저 스쳐지나가다가도 색깔과 모양이 바뀌는 나뭇잎, 꽃과 풀들에 애정어린 시선을 한번 더 보내게 되었고, 나를 돌아보고 자연으로부터 얻는 가르침을 크게 깨닫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함께하는 수강생 분들의 모두 다른 그림 스타일과 이야기들도 많은 영감이 되었고, 서로서로 칭찬을 나누며 소중한 시간을 보낸 듯 합니다. 도서관 담당자 선생님도 너무 수고 많으셨구요,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신 정상숙 선생님께도 무한 감사입니다.^^ 많은 다른 분들도 꼭 경험해보셨으면 좋겠고, 복직하더라도 휴가를 내서라도 계속 참여하고 싶은 훌륭한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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