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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건축으로 자연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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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1 08:02 조회300회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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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한성은 지형에 맞춰 사대문의 옹성을 쌓았다는 사실이나 호남과 영남의 지형과 경제력 차이로 건축물의 높낮이와 꺾임의 유무가 다른 점, 고려와 조선이 추구하는 사상이 달라서 사회상 뿐만 아니라 큰 건축물 사이에도 차이가 있는 점, 전통 한국 건축의 벽체 하부에 관한 설명들로 전통 건축이 무조건적으로 자연의 질서를 따르는 게 아니라 사회상과 경제적 상황 등 인간의 조건도 고려해 인간이 기술로 극복 할 수 있는 건 극복하고, 미세적으로 자연을 따른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사회상의 고려 없이 단순히 건축물이 보기 좋다는 이유로 칭찬한다면 당대사람들의 합리성을 무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점을 느꼈다.
그리고 수원의 신풍초의 예로 후대 사람들이 마음대로 이름을 붙이거나 복원을 이유로 변형한다면 공간의 역사성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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