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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그리는 울산 미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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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획(기본형) 22-08-31 10:11 조회74회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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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도산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 <울산 근현대 미술의 발전> 박**님의 참여후기입니다.

첫 번째 강연 (8/5) : 울산 근현대 미술의 형성과 발전
  미술은 본인에겐 영어, 수학보다 더 어려운 과목이다.
이유인즉, 손끝이 무뎌 그리기에 소질이 영 없을 뿐 아니라 딱히 미술 교육이라고 받아본 기억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학창시절 전 과정을 통해 미술 교과목 시간표 배정이 전혀 없었다는 이야긴 아니지만... 하여간 새삼스럽게(수 십년 만에) 미술 교육을 받아 보자는 심정으로 강의실에 들어 서면서 받아든 교재(교육내용 요약본)을 펼쳤더니 첫머리 [들어가며]에 ‘...울산 미술사의 흐름과 특징을 개괄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울산 미술을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해보고자 합니다’라는 문장에 맘이 확 쏠렸다.

 울산 미술을 논하기 전에 미술이라는 기본을 알아보고자면서 시작된 강의내용(미술의 개념과 전통회화의 변모 등)을 참여자 본인의 수준에서 받아들여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우리나라
  1893년 시카고 만국박람회(* 이때 보여준 동영상은 매우 흥미로웠다)에 대조선 이라는 타이틀로 처음 참가하였고, 이를 계기로 이왕직 미술관과 덕수궁 석조전 전시회 등을 통해 근현대미술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알았다.
▷ 사진과 미술
  사람은 자신의 얼굴을 남기고 싶어 하는데 사진기가 나와 사진찍기를 원했고, 화가가 그림(초상화 등)을 아무리 잘 그려도 사진을 따라갈 수가 없었기에 화가는 사진에 일자리를 빼앗길 수 밖에 없었다. ‘오늘부터 회화는 죽었다’고했던 외침이 충격적이다.
따라서(사진기가 나와서) 가난한 화가가 생겨났고, 화가들이 사물을 똑같이 그릴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기에 인상주의 화가가 등장한다했다. 
▷ 조선의 화원들
  단원 김홍도 / 혜원 신윤복 --> 장승업 --> 심전 --> 청전 이상범 / 소정 변관식에 대한 시대적 흐름과 설명이 자료와 함께 소개되어 매우 유익했다. 
▷ 구보씨의 하루 / 동영상 감상
⊙ 강사는 전문 강사가 아님을 겸손해 했지만 도슨트(Docent)로서의 전문재능을 양껏 발휘하여 자료와 함께 차분히 ‘조근조근’ 미술관에 관객을 모시고 설명하듯 전개해 나간 강의는 듣기좋고 이해가 쉬웠기에 최근 수년간 수강한 강연 중 어느 누구보다 돋보였다. 명강의 였다고 본인의 마음속에 간직하기로 했다. 

두 번째 강연 (8/12) : 울산 근현대미술 작가 및 작품세계
  부제 –인물과 이미지로 읽는 한국미술, 그리고 울산미술-에 대해 강의를 접한 순서대로 내용 요약, 감상한 미술작품을 열거하면 아래와 같다.

▷ 우리나라 서양화 유입 : 휴버트보스의 영향력
  ‘사진은 사람의 모든걸 담을 수 없다’며 초상화에 몰두
  고종어진(전신상)과 민상호(고종 외척)초상
▷ 일본 최초 유학생 춘곡 고희동
  1910 동경예술학교 수학 / 특례입학
  자화상(내면세계와 자존감)그림 2점: 정자관을 쓴 선비풍. 개화지식인
  화가로서 활동은 미미했다 : 유교적 관습과 확고한 작가정신 결여
⊙ 서화(지필묵)의 시대 ---> 미술시대 변화 / 동영상 감상
  우리나라에서 미술을 본격적으로 수용하던 시대
▷ 고전주의 미술 : 이쾌대(칠곡 출신)/ 한국의 레오나드 다빈치
  두루마기 입은 자화상. 군상시리즈 –- 해방기쁨 표현
  돈암동에 화실 차려 후학양성 --> 김창열(물방울 화가)
▷ 한국 인상주의
 - 오지호(전남, 휘문고, 일본유학)
  대표작: 남향집(1939, 유채).  장생포, 조선소
  1841 물감튜브에 담아 야외그림 시작 — 시시각각 변화하는 빛 표현
 - 구본웅
  대표작 : 여인 / 야수파 영향
▷ 21c 서구 모드니즘의 거장들
  - 김환기(전남신안 --> 유학) / 추상보다 표현주의에 치중
    론도, 피안열차, 여인과 항아리, 우주(132억)
    1963 상파올로 비엔날레 출품 후 충격을 받고 -->뉴욕에서 작품공부
    이후 추상으로 작품이 바뀜.
    ‘예술은 미학적, 철학적, 혹은 문학적 학설이 아니고
    예술은 하늘과 산 그리고 돌처럼 존재하는 것이다’
- 격정적 이중섭(평양, 오산보통학교)/ 표현주의 화가의 대명사
  세사람, 소02, 흰소, 황소, 게와아이들, 길떠나는 가족 2편
  * 종이, 합판, 은지 등 사용
- 과묵한 박수근 (강원도 양구, 소학교 —독학)
  봄이오다, 맷돌질하는 여인, 독서, 골목안, 나무와 두여인
 *박완서 소설‘나목’의 주인공
  대표작 : 절구질하는 여인
  유화를 그렸지만 한국적인 질감을 나타내기 위해 노력했다
▷ 울산의 근현대미술
 - 천재동(방어진, 남목초 — 동경 유학)/ 방어진 초 교사
  울산 미술 시작 — 3인전 / 광복의 기쁨을 보여줌
 - 박기태(경주예술학교/ 남한 최초 예술전문학교) / 수채화가
    풍경(1976), 영아(1973),
    왜 수채화 그리냐?--> 한국인은 기름보다 물에 가깝다
 - 최희(일본 후쿠오카 출생)
    울산 최초 개인전      문수산 석양(1996)
 - 차일환(울주군 출생)
  4월의 휴식(1985),  도공(1981)
▷ 작품전시 공간 : 다방
  가로수 다방, 헬리오(내고향 다방)
 - 심수구(최희의 제자) / 울산 천재화가
    이삿짐처럼(*설치작업) : 패널+ 고무줄+ 나뭇가지
 - 이수원 / 울산 1세대 작가 / 일요사생 동우회 / 울산 미협
  쌍계사 (연도미상)
 - 김홍경(울대교수)  해인사 계곡
 - 이달우 : SEEKER
⊙ 강의를 마치면서 ‘울산지역작가 인터뷰’ / 동영상
  “... 죽을때까지 열심히 하자!”는 어느 작가의 말씀이 맘에 와닿았다.

세 번째 탐방(8/19) : 신화마을, 신화예술인촌, 장생포문화창고

 〇 신화마을, 신화예술인촌 탐방관련「공공미술」에 대한 설명
  : 광장, 공원 등의 조각이나 벽화 등 미술작품
    지역주민과 갈등을 일으키는 경우 / “예”뉴욕 맨하튼의 조각
  우리나라는 88올림픽 이후 많이 생겨났으며, 벽화가 다수임.
  ‘지역주민들게 민폐를 끼치지 않토록 매너를 지킬 것’ 당부함
▷ 신화마을, 신화예술인촌 탐방 및 체험
  -  신화마을 유래와 신화예술인촌 조성배경 등을 알았고
  - ‘지붕없는 미술관’인 벽화골목에서 다양한 작품을 대면했으며
  - 마을기업에서 ‘전통부채’ 제작 체험 후 개인소장
▷ 장생포문화창고 탐방
  - 1층<청춘마당>, 2층<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을 알아 봄
  - 3층<갤러리>에서 전시중인 [반 고흐 마스터피스] 감상
    : ‘카메라워웍을 활용한 갤러리 공간 연출’은 ‘멈춰있는 그림에 생동감을 불어넣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 탐방한 신화마을 벽화 속 고래를 떠올리며 자작시 한편으로
    참여후기 작성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고래생각

울산 고래특구
신화마을 골목 가면
벽화바다 사는 고래
고향바다 그리워
몸부림 친다
율동 없이

울산 고래바람
신화마을 골목 돌면
벽화바다 사는 고래
고향바다 가고파
노랠 부른다
음률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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