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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너, 그리고 우리: 갈등과 마주하다] 1차 프로그램 참여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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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기획(주제특화) 22-08-03 21:40 조회423회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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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용강도서관 1차 프로그램 참여자 후기]: 코로나블루, 내면 마주하기
서**님의 후기

우울증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오늘날 우울증은 사회적 병리 현상으로 받아들여질 만큼 인간 공통의 문제로 대두되었다. 나아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인간의 교류가 적어지고 질병에 대한 두려움은 커지면서, 통칭 코로나 블루라 일컫는 인간 내면의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심리 상담센터를 운영하거나 민간영역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개인이 내면을 들여다보고 이를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용강도서관에서 기획한 “코로나 블루 : 내면 마주하기” 또한 나를 비롯하여 다양한 이유로 참석한 많은 사람들에게 내면의 우울과 불안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그 방향성을 제시해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울과 불안의 원인을 정신분석학 등 이론적인 측면에서 설명하며, 인간 내면의 문제를 가볍게 다루지 않은 점이 이 인문학 강연의 장점이라 생각한다. 교수님께서는 우울의 원인을 무의식적 분노가 자기 자신에게로 향하게 되며 나타나는 자기책망, 죄책감으로 인한 자존감 손상, 자아기능의 약화 등은 물론, 상실 또는 좌절 경험과 같은 외상적 경험, 그리고 생물학적인 원인 등으로 나누어 설명하면서, 개인이 우울증을 겪게 되는 원인과 그에 따른 정신분석치료에 대하여 논하였다. 정신분석치료원리를 본인의 경험을 반영하여 설명함으로써, 상황에 공감하고 그 과정에서 내 심리는 어떠한 상태인지, 무의식적 내면과 마주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게 되었다. 우울증을 회피하려 하지 않고, 이를 마주하고 의식하려고 애쓰며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이자 함께 극복해야할 현상임을 이번 강연을 통하여 배울 수 있었고 우리 스스로의 내면을 건강하게 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느꼈다. 이러한 강연을 준비해준 용강도서관에도 많은 감사함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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