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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사계, 남동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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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획(기본형) 22-08-03 19:42 조회63회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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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문학  제4강 문학을 품고 있는 도시, 인천거리 으로 인천 문학 탐방을 합니다. 시인이자 (전)인천문화재단의 대표를 역임하신 김윤식선생님과 함께 드디어 글과 말로 만난 인천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고 듣는 날이 온겁니다.
날씨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습니다. 6월 마지막 주에 매일 폭우가 쏟아지더니 금요일 오후도 흐리고 토요일에는 물기를 모두 가져가겠다는 듯이 불볕더위였습니다. 마음에 준비없이 장마 후 강렬한 태양은 머리 꼭대기에서 떠나지않고 무척 뜨겁고 따가웠습니다.
1코스는 미두취인소 터(인천시 중구 해안동 3가) :이상의 단편소설로 제목도 현학적이며 중의적인 재목인 「지주회시」, 이광수 소설 「재생」, 채만식 희곡「당랑의 전설」에 나오는 미두취인소 터는 1896.5.5.일제강점기때 곡물을취급하던 곳으로 항구가 가까운 인천에 처음 세워졌다고 합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선물거래소와 비슷합니다. 최근까지는 KB국민은행이 있었다고 합니다.
2코스 는 대불호텔과 인천 세관은 길거리에서 해설로 대체했습니다. 인텔리들의 안식처로 문학을 얘기하던 장소, 다방.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에서 최초로 커피를 판매했거나 마신 '공공장소' 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3코스는 인천 문학거리에서 맞은 편을 보면서 인천세관과  관련된 문학작품에 대해 해설을 하셨습니다. 역사와 문학은 관련이 밀접하다보니 그 경계가 없다하시며  인천항 개항과 함께한  인천 세관은 부속건물만 남았으며 문학작품과 관련해서 정지용의 시 <슬픈 인상화>의  '기적 소리, 이국정조를 펄력이는 세관의 깃발 깃발...' 운치있게 읆으셔서 더위도 잊고  당시의 분위기를 느끼는 드라마틱한 순간이였습니다.
4코스는 월미도로 걸어갑니다. 머리꼭대기의 태양은 한치의 양보도 없습니다. 잠시 인천 바닷바람을 맞으며 땀도 식히면서 소소한 주제로 1918년 월미도가 풍치지구로  지정되었다는 이야기, 영종도 섬을 오갔던 뱃길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유시간으로 드린 20분이 미니 강연시간이 되었습니다 강경애의 소설「인간문제」에서 주인공 신철이 인천 시가를 걷다가 영종섬을 뒤로 부옇게 보이는 하늘에 닿는 듯한 수평선을 바라보는 구절을 말해주셔서 모두 일제히 영정도 섬을 지긋이 바라보앗습니다. 강연중에 여러 번 말씀하시고 묘사를 하셨음에도 현장에서 듣는 강연은  사실적으로 느껴진 순간이였습니다.
차로 도보로 이동하며 놓칠 수 없는 김윤식 선생님의 해박하시며 네버엔딩 이야기로 인천의 역사와 문화와 문학에 대한 자긍심이 느껴졌던 의미있는 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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