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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향기로운 생활, 생태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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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90 21-10-14 17:13 조회645회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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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인문학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전체 수업을 하나도 빠지지 않고 모두 참관하면서 힐링이 많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지쳐있던 심신을 위로해주듯 모든 강사님들께서 자연 여행을 시켜주는 듯하였습니다. 꽃, 궁궐, 나무 등등 수많은 설명을 듣고 주변에 흔히 볼 수 있었던 자연들이 참으로 소중한 것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지요. 무심코 지나갔던 것들을요.

코로나로 인해 심신이 지친 상황에서 어쩌면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다시 돌아보고 감사할 수 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가 아니였다면, 참가자들이 모두 모여서 궁궐을 탐색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도 있지만 강사님께서 사진과 동영상으로 구석구석 설명해주시며 길을 안내해 주셔서 마치 제가 정말 그곳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고 그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또한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후속 모임 시간 때는 경회루를 직접 조립하는 시간을 가져서 그런지 우리에게
남겨진 유산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꽃에 관한 설명들도 굉장히 흥미롭고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이제 곧 단풍이 절정일 텐데요. 저도 산에 가서 단풍을 구경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냥 그렇게 생긴 꽃인 줄로만  알았는데 다 각자 자기들만의 살아가는 방법에 따라 모습이 변해간 것이라니 놀라웠습니다. 자연의 경이로움 앞에 제 자신이 겸손해집니다.
 
꽃들과 나무들이 자연에 따라 변해 가듯 우리도 마찬가지 인 거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이런 일상에 익숙해져 간다는 것이 속상하지만, 한 편으로는 신기합니다. 이것 또한 우리들의 살아가는 방법이니까요. 자연을 통한 깨달음입니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수업에 감사드립니다. 그저 호기심에 들었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유익하고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해준 수업들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듣고 싶습니다. 좋은 수업을 마련해 주신 일월도서관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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