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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짧고 사랑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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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7 18:18 조회589회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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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인생은 짧고 예술은 위대하다

해미도서관에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이 열린다고 문자가 왔다.
작년부터 코로나 19로 인해 강좌도 거의 못하고 도서관이나 문화회관 등 강의나 프로그램이 거의 없는데 좀 염려스럽긴 했지만 반가운 마음에 신청을 했다.

2021년 주제는 ‘인생은 짧고 예술은 위대하다!’라고 했다.
세가지 주제로 나누어 강연과 탐방이 이루어지는데
5월에 첫 번째 주제로 김환기 화백과 김향안 여사에 대해 강의하고 탐방을 할 거라 했다. 평소 예술과 미술에 관심이 많은 터라 신청을 하고 강연 수강할 날만 기다렸다. 1회 강연 김환기에 김향안의 삶에 대한 강연을 대면으로 수강했다. 3일 연이어 이루어지는 강연이었는데 2회 강연차에 서산지역에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여 갑자기 해미도서관이 폐관이 되어 대면강의에서 비대면 줌 강의로 변경되었다. 대면 강의가 더 좋았지만 어쩔 수 없이 비대면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줌 수업에서도 환기의 그림에 대해 많은 것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그런대로 괜찮았다. 3회차도 강연이었는데 비대면일때보다 참여자가 더 많이 늘어난 거 같았다. 입소문이 나서 더 많이 참여한 것 같다. 원래 탐방으로 김환기 미술관이 예정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탐방을 못하여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6월 두 번째 주제로 나혜석에 대한 삶과 예술에 대한 강연과 탐방이 있었다. 2회에 걸친 나혜석의 삶과 예술에 대한 강연을 듣고, 3회차에 나혜석 거리와 나혜석 생가터, 수원아이파크미술관, 화성행궁을 탐방했다. 비록 12명 정도의 인원이 탐방에 참여하였지만 강사님이 안내해주시면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배울 것도 많고 너무 좋은 탐방이었다. 오랜만의 외출이고 소풍가는 기분으로 탐방에 참여하였다.

9월 세 번째 주제로 백석과 김영한에 대한 강연과 탐방에 참여했다. 3회에 걸친 강연과 1회에 걸친 탐방을 진행하였는데, 코로나 19 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지고 점점 더 강연과 탐방이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첫 번째와 두 번째보다 더 많은 수강생이 참여하였다. 서울은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길상사와 창덕궁 탐방에 부담도 많고 주변 눈치도 보였지만 개인 방역 잘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그냥 참여하기로 했다.

해미도서관에서 이루어진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덕분에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힐링도 되고 소풍같은 탐방도 다녀와서 좋았다. 6월 2차 탐방 때 소풍 다니는 것 같아서 좋다는 말에 3차 탐방에 도서관 담당자가 훈제계란과 사이다를 준비해 주었는데 정말 어릴 적 소풍 가는 느낌이어서 많은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다.
도서관 담당자는 많이 힘들겠지만 이런 인문학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쭉 이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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