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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해맞이역사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 "전염병과 전쟁의 역사를 인류는 어떻게 극복해 왔는가?" 3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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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8 09:35 조회446회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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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역사도서관에서는 역사 특화 도서관으로서 「코로나 블루 시대, 역사가 주는 위안」이라는 주제로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진과 명화를 통해 역사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대인들이 좀 더 지혜롭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준비한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은 "전염병과 전쟁의 역사를 인류는 어떻게 극복해 왔는가?" , 글 보다 더한 감동을 주는 사진 한 장의 힘! 인간의 삶에 끼친 영향을 살펴보다?” 두 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 중입니다.

김서형 작가님과 함께하는 "전염병과 전쟁의 역사를 인류는 어떻게 극복해 왔는가?"  3회차 수업이 9월 7일 화요일 저녁 7시~9시에 진행되었습니다.

3회차 강의 주제는 "인류 역사 속에 나타난 전쟁" 가운데 포에니 전쟁과 미국내전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포에니 전쟁은 로마와 페니키아 식민지였던 카르타고 사이에 모두 3차례에 걸쳐 발생한 전쟁으로서 궁극적으로는 지중해 패권을 둘러싸고 벌어진 전쟁이었습니다.
카르타고는 오늘날 아프리카 북부 지역과 과거 페르시아가 지배했던 지역, 그리고 스페인 지역까지 광범위한 지역을 통치했던 이른바 제국이었습니다.
전쟁이 발생했을 때 로마는 육군이 강했고, 카르타고는 해군이 강력했지만, 제2차 포에니 전쟁 때 카르타고 군을 통치했던 한니발은 알프스를 넘어 로마를 침공하는 전략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결국 3차례에 걸친 전쟁에서 카르타고는 패배했고, 로마는 무려 17일 동안 카르타고를 방화했는데, 당시 로마가 카르타고를 얼마나 두려워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내전은 흔히 남북전쟁으로 알려진 전쟁입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노예제도 때문에 발생한 전쟁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노예제도뿐만 아니라 북부와 남부의 서로 다른 경제, 정치 등의 차이 때문에 발생한 전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쟁 당시에는 모든 면에서 북부가 훨씬 우월했지만, 1863년까지 북부는 전투에서 제대로 승리한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미국내전은 미국이 지금까지 참전했던 전쟁 가운데 가장 많은 사상자를 초래했던 전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쟁이 인류 역사에서 얼마나 끔찍한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주는 두 가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님의 강의가 귀에 쏙쏙 들어오고 오늘도 양질의 강의에 만족하신다는 채팅 글에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늦은 시간까지 많은 분들이 온라인 상에서 집중하고 계신것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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