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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못.미(지구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 사회적 탄소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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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도산도서관 21-07-24 17:42 조회626회 202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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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님 참여후기: 그린 지구를 위한 확장된 시선을 길어 올리다
  일상에서 독서, 뉴스, 방송 매체, 강연, 다양한 공간, 현장에서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미세플라스틱의 심각성, 산업폐기물처리, 식생활 파괴, 식량부족, 동·식물, 곤충, 바다생물 멸종, 전염병, 인류멸망 등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실천을 하지 못하고 살아왔다. 소극적 실천 중 재활용 분리수거 동참(라벨지제거, 이물질제거, 물기제거 등), 시장바구니 사용, 텀블러휴대, 대중교통 이용, 전기콘센터 뽑기, 수돗물 절수, 가까운 거리 걷기 등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을 뿐이다. 이번「길 위의 인문학」-‘지못미(지구를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사회적 탄소 거리두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서 보다 더 확장된 시선을 가지게 되었다. 내가 살아가는 세상을 넘어 후세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세상에 남겨줄 소중하고 아름다운 참다운 재산이 무엇인지 넓은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기성세대의 역할과 의무감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다.
  지구의 온도는 연평균 3도 상승하게 되고, 아열대 진입, 겨울이 사라지며, 국토일부가 사막화가 되고, 해수면 상승으로 지역이 침수된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먹거리 재배에 문제가 발생, 인류의 식량 제공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구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며, 지구가 지탱할 수 있는 한계치의 2°C를 위한 탄소 예산중 2/3가 소진 상태라고 한다. 인류와 동·식물의 삶의 영위가 어려워지게 된다는 것인데 이 심각성으로부터 과거와 다른 그린(Green)지구를 그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탄소배출량 “0”로 만들 것을 목표로 하기위해서 그린뉴딜정책으로 연대와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재생에너지개발, 신기술개발, 친환경적, 분산에너지 등  탄소 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에 개인, 가정, 지역사회, 전문가, 학자, 정치인, 기업가, 국가 모두가 공동의 책임의식을 가지고 노력하고 준비하면서 실천적 동참을 해야 할 것이다.
  3회차에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서 원자력의 안전성과 구조, 본사 건물 태양열 설치, 토함산 풍력 발전기 탐방에서 에너지 저장 공간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인상 깊었다. 하지만, 문득 자연의 희생 없이 에너지를 얻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강의에서 풍력 발전기의 단점으로 새가 날개에 충돌발생문제, 삼림이나 자연 경관을 훼손한다고 하였다. 그 단점을 토함산 탐방에서 산을 바라보면서 직접 느꼈고 인간의 잘못으로 자연이 끝까지 헌신하고 희생되는 상황에서도 자연은 침묵하고 있었다.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인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 시대에 무엇이 인류와 동·식물에게 건강한 유익을 줄 수 있고, 모두가 함께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을까?
  조금 다른 시선의 전문가들의 창의적 활동과 의견을 대안으로 생각해 보게 된다.
  사회심리학자는 자본주의와 환경보호가 양립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지속적인 환경파괴와 기후변화로 오늘날의 지구는 이미 생태균형을 잃었고 자정 능력을 상실했다.(중략) 환경보호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전 인류적 과제다.”
(풍요중독사회-불안하지 않기 위해 풍요에 중독된, 한국 사회에 필요한 사회심리학적 진단과 처방)/저김태형 사회심리학자)
  또 다른 인문건축학자는 “친환경적인 건축물은 태양광 발전 장치가 많거나 친환경 건축 자재로 지어진 건축물이 아닌, 기둥식 구조로 만들어진 건축물이다. (중략) 이는 곧 콘크리트나 철을 생산하는 과정 중에 엄청나게 많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둥식 구조를 70퍼센트 이상 적용한 경우에는 높이 제한, 층수 제한을 풀어주고 용적률의 인센티브를 주는 식의 당근 정책이 있다면 좋겠다.”고 한다. (공간의 미래-코로나가 가속화시킨 공간 변화, 저 유현준)

한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인문학, 힐링(Healing)인가 필링(Peeling)인가’
  “인문학은 누군가에게는 희망을 주지만 누군가에게는 절망을 줄 수도 있다. 따라서 인문학 자체가 아니라 인문학의 방향과 내용이 중요하다.”
 (필링의 인문학-이상한 놈, peeling의 인문학을 만나다, 저 유범상 사회복지학과 교수)
  강의에서 “위기(리스크)‘라고 알게되면 관리 가능하다. 알기 때문에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모르는 것이 문제다”, “전문가를 믿어라”, “ 익숙한 것을 버려야 미래가 보인다.” 라고 말씀하셨다.
  코로나 펜데믹을 겪고 있는 지금, 그린(Green) 지구의 나아갈 방향과 내용은 희망의 필링(peeling)인문학관점으로 궁극적인 방향을 향해 올바른 가치관과 철학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마중물의 자세로 한국판 뉴딜이 완성되어가길 희망해 본다.

  “정신, 마음, 영혼을 함께 모아 지혜를 발휘해야만 우리에게 닥칠 문제들을 의미있게 다룰 수 있다.... 모든 것은 우리에게 달려있다.”
(제4차산업혁명-저 클라우스 슈밥)


                                수고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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