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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봄, 지구의 내일을 봄 -살충제에서 제로웨이스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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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1 16:50 조회585회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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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의의 내용은 좀 우울하고 무거웠다. 먼저 처음으로 강사님께서 소개해주신 그림책은 '돼지 이야기' 라는 책이었고 그동안 생각해본 적 없었던 돼지들에 관한 이야기 였다.
내용은 생각보다 충격적이였다. 책의 표지에 나와있는 그림은 돼지가 하얀 가루를 맞고 있는 그림이었고 강사님이 저 가루가 무엇으로 보이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분들이 별 혹은 눈이라고 답했고 나 역시 그 하얀가루를 눈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읽기 시작한 책의 내용은 생각보다 훨씬 어두웠고 그 하얀가루의 정체는 돼지들을 처분하기위해 구덩이에 넣은 후 뿌린 약이 었다.
이 책은 우리리나라를 휩쓴 구제역 사태에 대한 책이었던 것이다. 구제역사태로인해 살아있는 엄청난 숫자의 돼지와 소를 처분했었고 그 구제역사태는 결국 돼지들을 잘못된 방식으로 사육했던 인간들의 잘못으로 일어났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었고 가슴이 먹먹했다. 다음으로 지구온난화에 대한 토론을 나누었는데 주요 온실가스의 배출원인이 우리가 생각하는 자동차, 비행기 등이 아닌 가축들이  뿜는 매탄가스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이에 대하여 강의를 듣고 계신 다른 몇몇 분들도 이 부분에 대하여 놀라고 이해가 안간다고 말씀하신 분 또한 많았다.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을 나누는게 즐거웠다.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내주시고 경청해주시면서 강의가 좋은 방향으로 흐를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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