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서관, 정미영회원님의 후기입니다.  

이번 길위의 인문학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퍼펙트'그 자체였습니다.

첫날 강연을 듣고 두번째 강연도 꼭 듣고 싶었지만, 회사에 다니다 보니사정상 여의치 않아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내주신 자료도 풍부했고, 신병윤 교수님이 많은 것을 쉽게 설명해 주셔서 아주 잘 들었습니다.

6/3일 토요일 탐방한 날, 대형차량 운전기사님의 안전운행이 손에 꼽을 정도로 기억납니다.

따끈한 떡과 음료로 넉넉히 주셔서 매우 잘 먹었습니다.

부산 초량으로 출발하여 가는 버스안에서 겨수님의 설명이 그냥 흘려보내는 시간이 되지 않아서 매우 좋았습니다.

5명의 도서관 선생님들이 함께 애써주셔서 휠씬 좋았고,

사진을 찍어서 영상을 만들어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이 4시경이었으니, 늦은주말 교통체증에 시달리지 않아 좋았고,

이바구길의 그림엽서 6장을 구매하여 지인분께 편지를 쓸수 있게 되어 또한 좋았고

우리 삶이 녹아든 건축문화양식 등등 거리, 흔적, 숨결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가 참 좋았습니다.

멋진 추억이 되게끔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손 꼭잡고 걸으시던 다정한 부부,

끊임없이 메모를 하시던 분,

호탕한 웃음으로 교수님께 바짝 붙어 설명을 듣던 분,

어머니, 아버지 뻘의 중년부부의 셀카

허투루 보낸 시간이 없이, 알차게 보내어 고맙습니다.

건축물은 우리 삶의 따뜻한 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