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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이야기와 함께 떠나는 통합 힐링여행´] - 제6강 차이코프스키 음악으로 만나는 춤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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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 도서관 20-09-28 16:15 조회398회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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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 강연이라고 하면 '지루하다' 라고 생각이 드는게 첫번째 드는 생각인데 오늘 듣게된 인문학 강의 '차이코프스키 음악으로 만나는 춤과 사랑'은 이론적인 내용과 그에 대응하는 영상자료를 통해 너무 재미있고 인상깊게 듣게 되었습니다. 완전 오래전 초등학교 시절에 발레했던 걸 이외로 공연으로만 접했던 (배경 지식 없이)것이 오늘 좋은 배경 지식과 함께 발레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된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모르고 보면 그저 그렇지만 알고 보면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처럼 발레용어를 배우고 바로 영상자료를 통해 보니까 더 잘 이해되었습니다. 발레는 정말 잠깐 보면서도 외형적인 요소에 힘을 많이 주었다는 이야기를 알고 보니 엄청 몰입되고 교수님의 말씀을 인용하면 서커스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춘향가를 보니 내면적 아름다움에 치중하여 솔직히 발레만큼 화려하거나 경이로움, 몰입감은 없었습니다.
차이코프스키 클래식으로 처음 이 강연을 시작했는데 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실지 궁금했는데 어느새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의 내용과 연결시켜서 강연하고 계셔서 정신을 차렸을땐 정말 놀랐습니다. '사랑하니까 춤을 추는거고, 춤을 추니까 사랑한다.'라는 말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기분이 좋을때나 화가 났을때 떠오르는 모션들이 전부 춤인데 인생, 일상과 엄청 연관되어 있다는 것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강연전에 '닭 천의 얼굴' 작품을 잠깐 보여주셨는데 '이것과 차이코프스키가 무슨 상관이지??'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생각해보니 오늘 주제는 '춤' 전체를 관철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인상깊은 강의였고 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춤을 안춘지 굉장히 오래되어서 음악을 들으면 흥이 나는데 겉으로 표현을 못하니까 요즘 말하는 내적 댄스를 추었는데 앞으로는 춤을 통해 의사 표현을 해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좋은 강의를 좋은 기회로 얻게 되어서 참 행복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김의민 - 학문이 가지고 있는 그 각 학문마다의 궁극점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지점의 부근에서, 혹은 너머에 다른 학문과의 융합, 상호보완이 생기는 지점을 좋아한다. 처음에 보여주신 '달 천의 얼굴'은 딱 그런지점의 작품이었다. 차이코프스키와 동양무용, 처음에는 두 사이의 정점이 사실 없어 보였다. 그러나 내가 잘 모르그에 그렇게 생각했던 것 임을 깨닳았다. 춤은 천과 지가 인에서 합쳐지는 것이라고 하셨다. 이 속에 경험과 삶과 철학이 녹아들어간 곳, 육의 표현의 정점,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원론적 사고에서 육을 나쁘게 표현한 것이 현대까지 우리의 사상을 지배하지만 이러한 전인적인 활동과 문학의 통합에 대한 가르침의 시간이 참 기독교적이고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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