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골도서관에서 진행중인 '보고 읽고 쓰니 내가 되었다. 명문장 필사하고서평쓰기' 수업을 듣고 있다. 
처음엔 명문장을 필사하는 것만으로도 좋았고, 그 문장을 따라 작문을 해보는 색다른 즐거움이 또 있었다.
서평이라는 것을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과연 내가 잘 쓸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서평에 대해 공부하고, 서평에 대한 기본적인 틀, 유의점, 들어갈 내용등을 배우고 직접 써보면서 자신감이 생겨야했건만 더욱 어려워졌다.
그래도 선생님의 합평과 지속적인 토론, 서평연습으로 조금씩 틀이 잡혀졌다.
10주라는 시간동안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과정을 따라가니 부족하나마 4편의 서평을 쓰게되었다.
이 시간과 이 서평이 앞으로의 글쓰기에 큰 힘이 될것 같다.
좋은 강의를 준비하고 진행해준 대추골 도서관과 숭례문학당 이진희강사님. 그리고 길위의인문학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었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관계자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싶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