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산방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참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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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순선 16-11-25 10:15 조회1,093회 2016.11.25본문
제주만의 특유한 문화적 생활 모습은 어떤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제주 곳곳에 숨겨져 있는 유적지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이해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다행히도 제주에는 300여년전 제주목사로 부임한 이형상이 김남길 화가와 함께 한달여간 제주 곳곳을 누비면서 제주의 생활 모습을 그림으로 그린 [탐라순력도]가 남겨져 있다.
제주에 대한 역사적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탐라순력도]는 제주의 생활 풍속과 제주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귀중한 사료이다.
안덕산방도서관에서는 '그림.사람.풍경이 있는 新탐락순력도-300년전 길따라 걷는 제주 문학 산책'을 통하여 탐라순력도의 가치를 이해하고 300년전 제주 읍성과 안덕.대정지역의 순력길을 타임캡슐을 타고 날아가서 그 당시 제주의 모습을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수산진성과 환해장성 등 관내 탐라순력도 수록 주요 방어시설에 대하여 배우고 직접 탐방해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그동안 관심이 있더라도 탐라순력도를 주제로 한 강의가 흔하지 않아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안덕산방도서관에서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을 통하여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제주의 역사와 풍습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강의와 더불어 직접 그림 속 장소를 찾아가 탐방 할 수 있는 기회가 3회나 있어서 탐라순력도를 이해하는데 더욱 도움이 되었다.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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