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무늬, 이성과 본성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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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2 16:17 조회328회 2019.06.12본문
평소 인문학에 관심이 많아, 꿈꾸는어린이도서관에서 「인간의 무늬, 이성과 본성을 찾다」 프로그램을 신청하였습니다. ‘왕충’이라는 철학자가 생소했기 때문에 첫 수업 전에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었습니다. 수업 전, 왕충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왕충은 후한 시대의 유물론자이며, 동양철학자 중 가장 유명한 공자와 맹자를 비판했습니다. 때문에 정당한 평가가 내려지지 못했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주제가 ‘철학의 의미와 가치’인데 수업을 들을수록 이 주제에 대해 여러 번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마음의 미혹함을 바로잡기 위해서 허와 실을 구분해야하고, 이를 실행하면 순수하고 성실한 교화가 세상에 실행될 것이라는 왕충의 주장은 요즈음 현대사회에 꼭 필요합니다. 그 중 ‘철학적인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가장 와닿았으며, 생소한 철학자지만 받아들이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동양적 관점에서 유물론을 바라본다는 점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전체적인 주제가 ‘철학의 의미와 가치’인데 수업을 들을수록 이 주제에 대해 여러 번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마음의 미혹함을 바로잡기 위해서 허와 실을 구분해야하고, 이를 실행하면 순수하고 성실한 교화가 세상에 실행될 것이라는 왕충의 주장은 요즈음 현대사회에 꼭 필요합니다. 그 중 ‘철학적인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가장 와닿았으며, 생소한 철학자지만 받아들이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동양적 관점에서 유물론을 바라본다는 점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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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님의 댓글
작성일공감합니다. 본 강연을 접하면서, 인간과 자연을 바라보는 왕충의 인식은 현대적 관점에서 보더라도 가히 파격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왕충은 인간도 모든 사물과 마찬가지로 기의 산물이고, 성인ㆍ범인에게 본질적인 차이는 없으며, 개별적ㆍ특수적인 지식을 보편화하는 능력의 유무가 그 차이를 결정한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성인의 절대화에 반대하고, 성인의 덕의 체득자로서의 군주의 지배를 합리화하는 지배계급적 견해에 대하여 만인에게 성인의 길을 개방하는 주장을 펼쳤다." 이렇게 왕충이 이해됩니다.
님의 댓글
작성일동양철학이라면, 왠지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이라는 선입견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그 편견이 깨지게 되었습니다. 왕충의 비판적이고 현실적인 태도가 바로 그의 최고의 가치일 것이고, 그래서 중국철학자 가운데 주류로 인정받지는 못했구나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