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양산 도서관] 소비자본주의를 넘어, 아우라를 찾다!

페이지 정보

으지니이모 19-06-04 08:55 조회322회 2019.06.04

본문

양산도서관 2번째 강의!!



지난번에는 " 아름다움" 이였다.

이번강의는  "소비자본주의를 넘어, 아우라를 찾다."였다.



아우라? 아우라라고 하면

우리  보검이가 선전하는 섬유린스?

박서준의 아우라~!

김혜수 같은 느낌? 포스?

정우성, 장동건을 봤을 때의 그런 느낌적인  느낌? (잘생김?)



뭔가를 설명할 수 없는 그사람의 느낌! 절대적으로 느껴지는 느낌! 이였는데...

교수님의 표현으로는 

공통적으로 아우라는 내면에 마음의 슬픔이 있는 사람이 가질 수 있다.. 라고

하셨다.



일본에서 인기 얻은 <종이달> 이라는 영화 를 잠깐 보여 주셨다.

종이달 내용은 은행원에서 일하는 한 유부녀가 은행 돈을 몰래 쓰고, 바람도 피고 ,명품도 입고 댕기다가

 딱 걸려서

외국으로 도망가는 줄거리였다.



또 하나는 책이였다.

< 마담 보바리 >  이 이야기도 

보바리가  진정한 사랑을 못 찾아서 남자3명한테 선물주고, 사랑주고  하다가 빚때문에

결국 자살했다 는  내용이다



둘다 여자는 남자 잘못 만나면 망한다.. ㅋ라는 공통적인 요소가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그냥 단순하게 말할 수 있는 줄거리 지만



둘의 진짜 이야기는

 자신안의 숨겨지는 욕망, 사랑받고, 사랑하고 싶은 욕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돈, 물건, 남자

가짜를 진짜인 줄 알고

착각하다가  결국 찾지 못한것 이다.



그러고 보니 인간세상  나부터 시작해서 다 마담 보바리 였다..

내안에 진짜 욕구, 욕망을 알지 못하고

드라마, 광고에서 보는 사랑 표현을 모방하고 그것이 진짜 행복인것 처럼

착각하다가 

그 여주인공 처럼 옷입고, 먹고  돈 만 막 쓰고

세상 믿을건 없어.. 너도 똑같아 ㅋㅋ

이러다가 술먹고 땅굴 파다가  "진짜 사랑이 나타날 꺼야 "라고 다짐 하며 떠나는

 무지의 반복.!ㅋㅋ



아..ㅡㅡ;



" 나는 사랑받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쇼핑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이 말은  즉  나는 사랑받는 나로 존재하기 위해 쇼핑한다 는 것이다..



여자라서 행복해요~ 라고 말했던 냉장고 광고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했던 카드 광고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소확행도 결국 광고



남들도 다 저렇게 사는게 진짜 내 욕구 인것 처럼 착각해서

이 이미지를 얻기 위해 

돈 벌기 위해 일하고 고생하고

다시 돈벌고, 돈 쓰고..



강의를 듣는 순간 내 안에서 한숨이 나왔다.

아 놔~ ㅡㅡ;



2번의 수업동안 제일 많이 나온말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다" 였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결국 내안의 욕망은 타인의 욕망을 모방한지 모르고

찾다가  돈과 시간을 쓰는 탕진잼 놀이 였다.



그렇다면

이 탕진잼 놀이에서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



교수님은 " 나 혼자 있을 수 있는 능력! 스스로 자존할 수 있는 능력 을 찾아라" 였다.



아ㅜㅡㅜ 이것또한 어려운 말이다.



하긴 이 무지의 반복을 쉽게 빠져 나올 수 있었다면

우린 전부다  나는 자연인이다 를 찍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혼자 있을 수있는 능력 까지는 모르겠으나

내안의 욕망. 욕구는 한번 진짜 찾아 봐라!

내가 뭘 원하는지는 찾아 보라는게



이 수업의 질문! 던짐 이였다..

적어도 나에겐!



솔직히 아우라 보다는 아우디 차를  얻고 싶다 !

흰 아우디차에 내리면서  발레파킹 맡기는 나?? ㅋㅋ

그럴러면 두가지 조건이 만족 해야 한다.

첫째.  나는  예쁘고 몸매 늘씬한 여자가 되어야 한다.

둘째.  나를  무한 사랑해주는  잘생기고, 여리여리한 보검이 같은 남자가 존재 해야 한다.



결론  나는 송혜교가 아니다! ㅋㅋㅋ



이것을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2번의 강의를 통해  얻은 깨달음이 였다.



아우라. 아름다움.

평생 얻지 못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질문 할 것이다.




"니가 진짜  원하는게 뭐야?" 라고!

첨부파일

첨부파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