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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도서관] 인문학, 부산의 기억에 현재를 입히다 -1차) 부산 근대에 대한 창의적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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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도서관 18-11-06 13:52 조회321회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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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봉희

부산은 원래 저렇게 생긴 것이라고 무관심하게 보아왔던 정경이 용도를 알고 직접 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다.

국제물류도시가 기업하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된다고 생각했다. 모든 것이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안고 있음을 보았다.

일본 왜관에 있었던 부산 초량, 해방과 더불어 조국을 찾아오는 우리네 동족을 무참하게 수장시킨 묘비가 있는 수미르 공원,

해운 항만청이 있어 나루호를 타고 둘러본 부산항은 하나 하나 보물이 아닌 곳이 없다.

밝은 미래를 그려본다.

해질녁 가족과 손잡고 해안선을 따라 석양을 즐길 날이 곧 도래하리라 믿는다.



2. 이정희

내 아이의 학교 학부모 독서 토론회 모임에서 지난 달 읽고 토론한 책이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부산’ 이었다.

 그 책을 읽으며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부산을 걸어보고 느껴보고 싶었다.

 그 여운이 사라지기 전 신청하게 된 길 위의 인문학 강의.

 ‘인문학, 부산의 기억에 현재를 입히다’라는 주제로 경성대학교 강동진 교수님과 함께 한 4차례의 강의 및 탐방.

 자성대부두와 부산항만 안내선을 타고 돌아본 부산의 해안들. 그 동안은 지나치며 단순히 보고 말았던 구조물. 자연환경 등.

모든 것이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달리 보이기 시작한다.

 설명도 아주 자세히 친절히 해주신 교수님 덕분에 오래된 부산만의 상징들이 왜 없어지면 안되는지 주변에도 얘기할 수 있을 믿음들이 생기고..

 마침 이 1차 프로그램이 금요일 하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2차 3차는 1번씩 빠지게 되어 아쉬움 가득한데,,

 이런 좋은 프로그램 더 많은 정도블로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 



3.  강혜정

물류항구라는 특수성 때문에 우리나라의 산업의 장소로만 생각했는데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서 부산을 기억하고 현재를 입힐 수 있는 장소로 큰 의미가 있음을 알았다.

짧은 강의 기간에 많은 북항의 이야기를 듣고 부산이 우리나라의 해양 중심이며 특징 있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음에 기뻤다.

잘 준비된 강의와 교수님의 열정에 한번 더 놀라고 담당자님의 준비된 탐방으로 더욱 더 알찬 길 위의 인문학 강의가 되었다.

북항의 많은 잠재자원을 활용하여 또 한번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꿈을 꾸어본다.

배를 타고 북항과 부산 도심을 바로 보며 부산의 아름다움과 아직도 파괴되지 않고 남아있는 풍경이 더욱 좋았다. 

북항의 잠재자원이 부산의 자원이 되어 개발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4. 송근하

<젊은 날의 시간여행>

 나에게 부두란 젊은 날의 기억이다.

 특히 자성대부두는 크레인을 설치 시 먼 발치에서 물끄러미 내 기억의 처  음 설치물이자 경제발전과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표식이었다.

 실제 사일로 현장을 보았을 때, 크레인 상 하역 작업을 보는 감회는 새로웠다. 항만공사 도선을 타고 부산항 경치를 둘러 볼 때는 S.A부두 건설시 아르바이트로 새벽에 나와서 힘들게 자갈을 바다에 쓸어넣던 기억도  새롭다. 8부두 건설시 미군과 함께 했던 일주일도 생각나고 어릴 때 놀던 등대는 다른 곳으로 옮겨지고 물동량이 신항으로 옮겨져서 초라해지는 감만, 신선대 부두를 보면서 나의 젊음도 사라지고 이제 그 자리를 젊은이에게 물려줘야만 하는 그 시점이 나를 힘들게 하였지만 이제 그 자리에서 다른 뭔가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도 가져본다.

즐거운 젊은 날의 추억여행이었다.



5. 정현자

교수님의 자세한(전문적인) 해설 좋았습니다. ^^

부산에 살아도 부산 항만공사 배가 있는 줄도 보통 시민은 모릅니다.

항구, 낙동강, 물과 관련이 가장 많은데, 시민 대부분이 접하지 않읍니다.

이런 전문적 강의와 탐사 잘 참석했습니다.

저는 서너번 배를 탈 기회가 있어서 타왔지만, 새삼. 부산을 다시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짜시느라 고생하셨고, 프로그램이 좋았습니다.

사전, 사후 정리강의도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 하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ex: 요즘 시민들은 준 아마추어인 경우도 많으니, 참조하시고 시간 떼우는 프로그램이 아니고

하나라도 정확히 공부할 수 있는 강좌 바랍니다.



6. 심금화

근대의 출구와 입구의 도시로 부산을 길 위에서 만나서 지면속의 이야기를 현실과 접목시켜 다시 재조명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년에도 길 위의 인문학에 참여하면서 진정한 부산의 민낯과 대면하면서 살아가는

 부산사람, 지역, 이야기를 듣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생성되어 진정한 우리 지역 부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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