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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대 중앙도서관]시 싱을 잦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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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 18-10-22 23:08 조회288회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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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길위의 인문학
"숨어있는 시심을 찾아서"

 10월 19일(금) 19회
 시집 출판회, 시화전, 시낭송회

김포대학교 중앙도서관
 5개월여의 대 장정을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사진들을 모아논 영상을 보는 회원들은 감동의 눈물을 글썽인다 .
자녀분들이 축하 해주러 온분들도 있고, 길위의 인문학 담당자는 올해는 울지 않겠다 다짐 했다고하면서도 눈시울이 붉어진다.
대신 올해 길위의 인문학이 처음인 내눈에 이슬이 흐른다...^^
그동안 나이든 학생들 가르치시느라 고생 하신 시창작,시화, 낭송선생님들,
김포대 총장님과 교직원들까지 오셔서 축하 해주시며 축하해 하셨다
새로 장만한 나비넥타이를 매고오신 김종자님의 시낭송에 아들 역을 맡은 이춘영회원님은 어린시절 배움의 한을 김포대학에 풀어놓으셨다고 들었다
많은 금액을 후원 하셨다 한다.
자신의 불우한 어린시절을 후배들은 겪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이쁜 마음이 보인다.

화장실 거울앞에 서서 퇴고전까지 많은 날을 고민 하며 다듬은 시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스스로에게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을 한다 "그래 넌 참 잘 해냈어!" 라고... 또 눈물이...ㅠ

국문학을 전공 했음에도 아이 기르느라 자신의 꿈을 잠시 접었던   젊은 엄마 두명은 남편의 도움을 받아 시창작과 낭송을 계속 공부 하겠다는 그들의 눈빛이 빛난다.

많은분들이 우여곡절이 많았던 시간만큼 추억도 많다 하신다.
동갑네기 네분은 친구된 기념으로
작은 모임을 가진다 하신다
또 나이를 불문하고 김포대학 길위의 인문학 동창 모임을 하자신다!
부모님같은 분들과 동창이 되었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어쩜 그렇게 해맑을수 있는지 남은 삶은 꼭 그분들처럼 실천하며 살고싶다
내삶의 버킷리스트 한가지를 완성 하는동안 그분들께 많은걸 보고 배우는 시간이었고 나태한 나의 삶을 뒤돌아 보게하는 반성의 날들이기도 하다.

길위의 인문학을 알게되어 내인생의 행운 이었고 나머지 삶이 좀더 풍요로워질거라 확신한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제 자식들과 주변분들에게도 널리 알려 그들도 지금의 제가 느끼는 잔잔한 감동과 삶에 감미료를 맛볼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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