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립구미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참가 후기_오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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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영 16-11-24 10:38 조회521회 2016.11.24본문
송정여자중학교 1학년 오성빈
15일 토요일에 학교에 모여서 연극하시는 분의 강의를 들었다. 강의를 들으니 저번 강의 때 들었던 박목월 시인의 이야기도 생각나고 여러 가지 이야기도 알게 되었다. 또 나에게 질문하는 것도 있었는데 나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나일텐데도 답하는 게 어려웠다. 오전에 하는 강의가 끝나고 점심을 먹은 뒤 버스를 타고 연극을 보러 갔다. 소극장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들어가서 연극을 보았다. 중간 중간에 이해가 안 되었던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보다 보니 이해가 되었다. 보니 보니 집중이 되었다. 일본이 밉고 평소에는 시인이 그냥 글 쓰는 사람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일본인에게 맞아가면서 나라를 위해 시를 읊는 모습이 멋있고 존경스러웠다. 또 시를 쓰면서 일본을 검역 때문에 시를 쓰면서도 고생하고 시를 쓰는 자체가 괴롭고 힘겨울텐데 다 참아가면서 시를 쓰는 것이 대단했다. 연극이 마치고 친구들과 놀았던 것도 재미있었다. 그것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연극도 재밌고 실감나서 3개의 강의를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연극을 볼 때 더 집중되게 해주었던 강의는 첫 번째로 들었던 강의다. 희곡번역가 이신 고근영 번역가분이 강의를 해주셨다. 이야기 몇 개를 듣고는 햄릿이라는 이야기의 대본을 받고 연극 배우처럼 읽어 보기로 했다. 캐릭터의 감정 말투, 앞 뒤 상황 까지 고려해서 읽는 것이 신기했고 우리가 흔히 보는 드라마도 그런가 생각이 들었다. 읽어보는 것이 재밌고 신기했다. 이 강의 덕분에 세 번째 날에 연극을 더 집중해서 보게 됐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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