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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립서강도서관] Part 2. 인디문화 유람기 2 - 독특한 틈새 '독립출판' _ 마포구 합정동 독립출판서점 탐방 (칼리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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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립서강도서관 18-09-14 18:11 조회362회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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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도서, 예약도서까지 하면서 도서관을 꾸준히 오간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도서반납을 갔다가 '독립출판'에 관한 인디문화유람기가 딱! 붙어있었다.
지난번 coex에서 열린 도서전에서도 좀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궁금증을 해소하지 못했다.
냉큼 들어가서 신청하려니 이크! 접수가 끝나고 대기자를 받고 있었다. 이러면 강의를 못 들을 텐데 어쩔까? 망설이다가 대기 7번으로 신청을 했다.
궁금해 계속 들락거렸으나 확답은 오지 않고, 원주행이 결정 날 뻔 하다 강좌가 열리는 당일 아침에 문자가 왔다.
문화프로그램 강좌가 대기상태에서 수강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yeah~~~
원주 안 가길 잘 했네.
상수올레 수업 신청을 취소하고 즐겁게 강의에 참석했다.
북스피어 김홍민 대표가 출판사가 생존하기위한 마케팅 전략을 재미난 입담으로 이야기해주셨다.
탐방 지도를 못 받아 쉬는 시간에 물었더니 대기자는 강의는 들어도 탐방은 어렵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만 되돌아왔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장문자를 받았는데, 데이터가 안 켜져있음 확인이 안 되는 아이폰때문이었다.)
아이디어 넘치는 북스피어의 마케팅 전략을 재미나게 듣고도 다시 시무룩해 발걸음을 돌렸다.
집에 와서 '독립출판 서점 탐방가고 싶었는데...'하면서 중얼거리며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부재중 통화 2개.
서강도서관 '어렵게 담당자와 연결이 되어 탐방에 참여할 수 있다.
여행자 보험 때문에 전화 드렸다.'
다시 한 번 yeah~~~
 그런 우여곡절 끝에 마포구립도서관과 함께하는
길 위의 인문학 독립출판서점 탐방에 참여하게 되었다.

 입구에 적힌 대로
짐프리는 여행서점, 독립출판서점이다.
 사장님의 말씀대로 홍대의 핫한 장소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독립출판의 메카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라 할 만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사장님이 서점을 지키지 못하고,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낙후됐던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 때문에 지난해부터 계속 건물주와 힘들게 싸우고 계시는 중이라고 하니 걱정스럽다.
자리를 오래오래 지켜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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