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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대 중앙도서관] "숨어있는 시 심을 찾아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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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 18-09-10 07:09 조회344회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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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길위의 인문학

"숨어있는 시심을 찾아서"

나를 표현하는데 어울리는 재료 찾아 표현하기 (강사 이성심)

 도구의 성질을 파악한 후 도화지에 여러차례 도전을 해본 분들의 어설펐던 그림이 제법 작품 다워졌다.
한숨도, 포기도 하려 했던 시화 인지라 전시회를 앞두고 몆분은 마음이 조급하다
시화집과 전시할 작품을 고르는게 가장 큰 난관이다
여러가지 시도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중에 마음의 결정을 내린 분도 있고 아쉬움에 붙들고 내어놓질 않으려는 분도 있다
개개인의 생김과 성향이 다르듯 어딘지 모를 아쉬움에 작품을 정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우리는 이러한 여러 과정에서 작품이 되어 세상에 나오기 까지의 작가들의 고충을 조금 이나마 체험하게 되었다

시창작을 공부하고, 시화를 입히고, 낭송을 배우는 동안 지금까지 남은 회원들은 끈끈한 동지애를 가지게 되었으며 마음을 나누게 되었다

약간은 허전한 시화에 연꽃 몇송이 그려 넣어주는분, 이쁜글씨를 써주겠다 하시는분, 서로를 부축하고 칭찬하며 전시회를 향해 한발한발 함께 가는중이다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부족함을 채워주기도 하는 몇몇은 그룹이 생겨 관내단체에서 주관하는 시창작 강의를 함께 들으며 사적인 모임들도 가진다 한다.
30대 젊은 회원들은 수업이 끝나면 교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도서관에 돌아와 자신의 아이들이 돌아올 시간 까지 책을 읽는다

시화집,전시회, 발표회를 위한 힘든 과정이라 생각 했던
시창작, 시화, 시낭송을 배우는 과정이 결과에 앞서 진정한 인문학을 실천하는 과정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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