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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정보도서관] '맥주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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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정보도서관 18-09-10 01:37 조회451회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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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정보도서관 '맥주 소담' 그 두번째~!  part 2. 향으로 80%, 맛으로 10%, 궁합과 10%!
국내 최초 여성 비어 소믈리에이자, 브루마스터, 브로이하우스바네하임 대표 '김정하' 강사님과 함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강에서는 이론을, 2강도 마찬가지로 이론을 배웠지만 여러 재료들과 실습품들을 만져보고 먹어보는 경험을 한 재미있는 강좌였습니다!

맥주에 들어가는 요소중 맥아, 홉, 물, 효모가 가장 중요한 역할들을 하는데요, 그중 물은 맥주의 90%를 차지할 만큼 가장 비중이 컸습니다.
홉은 식물의 한 종류인데 맥아와 홉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그것은 맥주라고 칭할 수 없다합니다. 말린 홉을 직접 만져보고 그중 bitter 이라 맥주의 쓴맛을 주는 홉의 향과 모양새를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원두 볶는 정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커피처럼, 맥주에 들어가는 맥아역시 열처리를 어느정도 하느냐에 따라 맥주맛이 달라진다는 점도 배웠는데요, 일반, 중간, 많이 볶은 맥아를 각각 확인 하였습니다. 직접 먹어보기도 하였는데 식감은 귀리처럼 살짝 단단한 느낌이었고, 매우 고소하면서도 약간 쌉싸름한 끝맛이 감돌던 맛이었습니다. 이 맥아를 설탕입혀 볶아도 아주 맛있다고 합니다.

'비어 소믈리에'에 관한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비어 소믈리에가 하는 일은 맥주와 어떤 음식이 궁합이 잘 맞을지를 고민하고, 여러 맥주를 시음하며 이게 어떤 맥주고, 어떤 보관방식을 사용하는지 알아보는 직업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가장좋아하는 치맥! 치맥에는 느끼한 치킨 맛을 잡아주기 위해 라거종류의 맥주가 좋다고 하네요 :)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카x가 있습니다!)

또한 맥주의 발명도 하는데, 더운 여름 염분과 수분을 충족시킬수 있도록 소금을 넣은 맥주인 고제, 과일 맛이 나는 과일맥주, 꽃 향기가 나는 꽃맥주도 소비자의 입맛에 맞을 수 있도록 연구하여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이외에도 홉 아로마라고 해서 추출분에 따라 파인애플향, 자몽향, 솔향, 볶은 호두향 등등 맥주에 맛을 첨가할 수 있는 아로마들을 시향해 보았고, 다음주 탐방에 앞서 어떻게 맥주가 제조되는지에 대해서도 배워보는 시간을 끝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단순히 맥주하면 탄산많이 들어간 술! 이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탄산을 따로 넣는건 맥주가 아닌 발포주였고, 맥주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과정과 공정을 거쳐야함을 알게되었습니다. 흔히 볼 수 있고 값싼 술이라 해서 정성이나 노력이 없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비싸다고 생각하는 술 와인처럼 맥주 또한 사람의 손이 거쳐지고, 그를 애정하는 사람들이 있고, 우리와 같이 즐기를 사람들이 있음을 말해주는 강좌라 너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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