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길위의 인문학

김포대학교 중앙 도서관
숨어있는 시심을 찾아서,11회
창작한 시를 그림으로 표현하기

이번주는 그림과는 친하지 않은 몇분들을 위해
색색의 한지, 잡지, 마른꽃, 들풀등
 다양한 재료들을 이용한 색다른 시도를 했다.
잡지를 오려서 가장자리에 붙이는 분도있고
작은 들꽃을 붙이거나 한지를 손으로 뜯어
붙이니 그림을 그리는거 보단 한결 쉽다 한다.
틈틈히 배워둔 사군자를 척척 그려 내시는분,
서예를 배우신 어르신들의 글은 자체가
예술작품이다.
처음 수업때완 달리 재료들을 사용하는데
익숙하게 되어 화가가 된듯 망설임 없이
뜯고,그리고, 오려 붙인다

시의 내용과 동일한 이미지를 그려 넣으려 하니
더욱 어렵게 느꼈던 분들
승용차에 대해 시를 쓴분은
꼭 승용차를 그려 넣으려 하고
어머니와 운동화에 대한 글에 
운동화를 그려 넣었던 분들이 고정관념을
깨기 시작하여 발상의 전환이 의외의 작품으로
태어나기도 했다.

시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면
'다름과 틀림'이 아닌
새로운 눈이 생김을 알게되고 사물을 보는
시각이 다양해짐을  인정하는 변화의 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