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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립쌍봉도서관] 일기로 보는 인문학 - 참여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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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립쌍봉도서관 18-08-22 16:21 조회336회 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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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립쌍봉도서관]

#길위의 인문학,#도서관
아이들과 함께 매일 매일 일기를 쓰는 우리
몽이네 봉사단체 가족들 ...늘 일기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해왔었는데, 쌍봉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역사속 인물들의 일기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늘 생각은 있었지만, 50살이 다 되어 가는
이 나이까지 미루고 있다, 결국 읽지 못하고 있던 조선 왕들의 일기를 드디어 읽게 되었고, 그에 더하여 그시대 양반, 평민들의 일기까지 읽어볼 수 있었던 #'일기로 보는 인문학' 시간은
그런 의미에서 나에겐 정말 감사한 프로그램이다.
이 시간을 통해 세월이 지나 만나게 되는 그 시대의 이야기가 후대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되고 큰 공부가 되는지를
몸으로 맘으로 더 느끼게 되었다.
사실 그 분들은 역사에 이렇게 당신의 일기가 기록될거란
생각으로 일기를 쓴것은 아닐텐데...난 가끔 말한다.
지금 우리들이 쓰고 있는 우리들의 이 일기도 또 그렇게 100년 뒤 우리들의 후손들에게 중요한 또 하나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인문학이란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무늬' 라고 한다. 그런의미에서 일기는 소설이나 다른 글처럼 작가에 의해 만들어진 무늬가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간 분들이 진정 몸으로
만들어낸 살아있는 무늬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함께 일기쓰는 우리 몽이네 가족들과 , 더욱더 힘내서 우리들의 오늘을 멋진 '무늬'로 기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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