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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서관] 영화에서 찾는 인문학 - 2차강연 참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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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서관 18-07-20 11:46 조회316회 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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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영화에서 찾는 인문학 2차 강연에 참가했다.
'가난은 불행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주제로 '천국의 아이들'이란 영화를 중심으로 진행된 강의였다.
영화를 보기 전에 영화의 배경인 이란의 배경과 영화의 감독, 관련 영화들을 먼저 설명해 주셨기 때문에 영화를 볼 때  이해하기 쉬웠다.
영화'천국의 아이들'은 이란에 사는 가난한 남매의 이야기인데,  심부름을 하던 '알리'라는 남자 아이가 여동생의 신발을 잃어버리게 되고 신발을 살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한 집안을 아는 알리가 자신의 신발 한켤레를 여동생과 번갈아 신으며 일어나는 일에 대한 내용이다.
영화 중간에 남매는 잃어버린 신발을 찾게 되지만 남매의 집보다 더 힘든 가정이 신발을 가져간 것을 알게되자 신발찾기를 포기하고 한 켤레 신발로 계속 생활하기로 한다. 이 장면을 보며 자신들의 어려움보다 타인을 배려 하는 마음이 느껴져 인상깊었는데, 영화가 끝나고 난 뒤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보는 시간에 그 장면에서 감동을 받은 사람이 많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주인공 남매는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지만 자신의 환경을 원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으며 노력했고, 다른 방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며 가족끼리 서로 배려하며 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한 모습에 내가 지금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은 물질적인 것에 집착해서가 아닌지, 또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욕심을 부려서가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다.
이번 강의를 통해 가진 것이 없다고 불행한 것은 아니고, 가진 것이 많다고 행복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내가 처한 환경을 받아들이고 감사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고, 욕심을 부리는 것 보단 타인을 배려하며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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