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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립해공도서관] 조선 궁궐 인문학 산책 참여 후기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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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희 16-11-03 16:53 조회439회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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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립해공도서관] 조선 궁궐 인문학 산책 참여 후기 (박지은)

40대의 나이에 무슨 강의인가 생각이 들 즈음, 아이를 키우며 우리 역사, 우리 고궁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생각이 들어 운이 좋게 해공도서관에서 하는 <조선 궁궐 인문학 산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의 귀한 시간으로 경복궁부터 덕수궁까지 좀 더 쉽게 깊이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 대충 들었던 수업이 대충 보던 경복궁이 이제 나이가 들어 다시 들으니 이해도 더 되고 하나하나 의미가 있음에 선조들의 기품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대문에서부터 다리, 다리에 있는 무늬와 조각, 계단, 하월대 및 상월대, 담 등

스치듯 지나가는 것들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사진 하나하나를 보여 주며 배운 것을 알려 주니 아이들이 신기해 하는 모습도 좋고 행복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다시금 복원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땐 가슴이 많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과거가 없으면 미래도 없듯이 우리 문화, 우리 문화재에 조금 더 깨어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라봅니다.

인문학과 과학이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느낍니다. 더욱 많은 내용의 인문학 수업을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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