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달래도서관] 문화와 역사로 만나는 조선궁궐 탐험대 참가후기(강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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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정 16-10-06 16:41 조회462회 2016.10.06본문
이번 체험을 통해서 정말 얻어간 지식이 많은 것 같다. 직업 체험 선택을 할 때, 체험하는 거라며 ㄴ뭔가 제대로 배우고 오는게 있으면 좋곘다 싶어서 궁궐 탐험대를 선택 하게 됬는데 체험 다녀오기 전, 사전에 교육받을 때 부터 선택을 잘 한것 같아서 뿌듯했다.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이외의 것을 배우면서 더 뿌듯했고 재미있게 체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경복궁이라면 굳이 이 체험을 통하지 않더라도 다들 한 번씩 가본 적은 많을 것이다. 나도 그전에는 그냥 스쳐갔었던 문이었는데 궁궐 아네느 백여개가 넘는 문에 이름이 담겨있다는 것과 문 위에 수호신이 화려하게 그려져 있었단 사실을 미쳐 알지 못했었다. 이렇게 새로운 것을 보면서 배우다 보니 욕심이 생겨 궁금한게 있으면 질문도 서슴치 않게 하고 정말 적극적이었던 것 같다. 항상 역사 드라마, 사극을 볼 때 무심코 흘러 들었을 장소, 기관이라던가 옛 물건들을 이제는 하나하나 보면서 공감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더 기분이 좋다. 또, 새삼 우리 조선에 궁궐만이 가지고 있는 멋을 제대로 느끼고 온 것 같다. 화려하지만 단아한 색감에 귀품이 있고,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 볼수 있었다. 그리고 궐안에는 상상 속의 동물들이 돌로 만들어져 있는데 그 돌상에도 동물들의 위엄 있는 눈빛이 표현되어 있지만 새끼를 안고 있다 던지, 몸이 동글동글 하다던지, 어떤 돌 상은 혀를 내밀고 있기도 하면서 돌 상 각각의 위엄이 느껴지지만 어딘가 귀여운 부분도 있는 작품에서 옛 조상들의 재치와 재미가 있었다는걸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박물관에서는 더 자세히 그 시대의 물건들을 볼 수 있었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것은 왕의 어진이었다. 왕의 초상화인데 27대 왕의 얼굴이 다 남아있지 않고 많은 어진 들이 불에 타서 지금은 많이 남아있지 않지만 왕으로써의 위엄이 느껴지는 얼굴을 보았다. 또 그시대에 의복을 볼 수 있었는데 역시 우리나라 한복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새삼 느끼게 되었다. 그 귀품이 있는 무늬와 형태가 조선을 잘 표현해 주는 듯 했고 한가지 재밌었던 건 그 당시 왕비의 머리 장신구만 2kg이 되어 척추질환으로 고생이신 분이 많았다 하여 왕비에 옆에서 안마를 담당하는 신하까지 있었다고 한다 오늘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라 뜻 깊었고 이번 기회에 궁궐에 대한 책도 많이 읽고 공부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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